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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성인문해교육 부교재 제작

- ‘하늘·땅을 바라보다’ 2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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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2.03 07:16   조회수 : 1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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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교재사진(사진=단양군제공)

 

<중부저널 석의환기자> 충북 단양군 평생학습동아리 단비로’(회장 임수연)가 전국 군() 단위에선 최초로 성인문해교육 부교재를 제작·발간했다. A4 크기인 해당 교재는 땅을 바라보다(초등 1, 2학년 단계), 하늘을 바라보다(초등 3, 4학년 단계) 2권으로 구성됐으며, 각각 150쪽 분량으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동아리 단비로는 단양을 비문해자 제로로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담았으며, 관내 문해학교교사 10여 명이 뜻을 모아 지난해 결성했다. 지현숙 전 회장을 필두로 문해교사들과 군청 박진여 주무관, 안현지 평생교육사는 부교재 제작을 위해 수업 외 개인 시간을 쪼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대면교육과 조별토의 및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교재 집필을 위해 시간, 노력 등 정성을 아낌없이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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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 단비로 임원진(좌측부터 지현숙,임수연,김춘연 교사)(사진=단양군제공)

  

한 문해교사는 수업과 교재 제작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문해교육을 통해 심봉사가 눈을 뜨는 기분이라는 한 어머니의 말씀에 감명을 받아 힘을 낼 수 있었다힘든 과정을 거쳐 단양만의 특색있는 교재를 만든 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부터 각 마을 학습장과 초등학력 인정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부교재를 각각 50권을 인쇄해 성인문해 교사들에게 보급했으며, 나아가 추가 인쇄 및 교재 재편집 등의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오랜 가뭄 끝에 내린 비가 단비이듯 배움에 목말랐던 학습자들에게 이번 부교재가 배움의 단비가 되길 바란다지속적인 문해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단양군 성인문해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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