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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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의관’제천중학교 체육관 이름을 짓다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중학교(교장 조봉주) 체육관에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그동안 체육관으로 불리던 명칭을 의병의 고장 제천시의 의미와 제천중학교의 교훈을 더하여 ‘화의관(和義館)’으로 거듭났다. ‘和(화)’는 제천중학교 교훈이며, ‘義(의)’는 의병의 고장 제천의 정체성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정신적인 근간이 된 의병 정신을 기리는 의미로, 김명철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은행나무를 직접 서각하여 제천중학교에 기증하였다.    현판식에는 총동문회 연합회장인 이성범 전 교육장과 김윤동 사무총장이 함께 했다. 김명철 교육장은 ‘제천시의 명문 제천중학교의 체육관 이름을 직접 서각하여 기증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흔쾌히 허락해주신 조봉주 교장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하였다.    아울러 ‘제천중학교 학생들의 무궁한 발전과 ’和義(화의)‘의 의미처럼 민족의 정기를 바로 세우고 세계의 일꾼으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봉주 교장은 앞으로 ‘제천중학교가 명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간의 노력과 열정을 더해 학생들 지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하면서 ‘和義(화의)의 뜻처럼 학생들에게도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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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매서운 추위 뚫고 열매맺은 …‘제천 바나나’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시가 농업기술센터 시설하우스에서 대표 열대과일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바나나를 재배했다. 이는 기후온난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자 지역농업 또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내린 결정이었다. ‘낙원의 사과’라고도 불리는 바나나는 비타민 A, E 및 식이섬유, 무기질 이온 등이 풍부하다.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크리토판도 함유하고 있어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적정온도로 관리할 경우 정식(定植·모종을 밭에 심는 것) 후 1년이면 수확할 수 있지만, 제천시는 5개월 늦은 17개월간 재배해야 수확이 가능하다. 바나나 생육이 정지되는 추운 겨울 때문이다. 이 가운데 시는 환경에 더 적응력이 높은 바나나 종을 구분하고자 지역적응 실증 실험도 진행했다. 통상 바나나는 키가 큰 ‘삼척’, ‘그린’ 2종 및 키가 작은 ‘몽키’ 1종으로 분류된다. 실증결과 키가 큰 두 품종은 첫 수확에 17개월 소요되나 측지(側枝·곁가지)에서 나온 1개를 함께 키울 수 있어 매년 수확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몽키’의 경우 정식 3년차에 열매가 맺히는 것으로 보아 더 높은 온도 요구 등 재배관리가 까다롭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현재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석류, 천혜향, 무화과 등 아열대작물을 실증재배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아열대스마트농장」유리온실에서는 망고, 애플망고, 파파야, 구아바, 알로에 등 총 18종 아열대과수를 시험재배할 예정으로 지역농가에게 기대를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타깝게도 앞으로 기후온난화는 가속화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환경변화에 발맞춰 바나나 뿐 아니라 농가소득화가 가능한 아열대작물을 확대 도입해 이상기후에 대비한 기술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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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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