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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단양군 현안사업지 방문
    ▲김문근 군수와 이상민 장관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방문했다. 단양군은 지난 10∼11일 이 장관이 ‘전국 1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인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프로젝트’ 대상지와 충주댐 인근 상습 침수 구역인 달맞이길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먼저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프로젝트’ 현장에서 사업 경과보고를 청취한 후, 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현장에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1호 사업지인, 페철도를 활용한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되도록 지자체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1,133억 원인 이 사업이 추진되면 단양역에 대단위 유원지가 조성돼 △남한강 케이블카 △대형 호텔 △미디어아트 터널 △로컬 마켓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이 장관은 단양 시가지 건너편 달맞이길이 장기 침수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살폈다. 여름철 홍수기는 물론 겨울 장마로 길이 침수 및 결빙돼 3개 마을 200여 명이 10km의 험한 산길을 우회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군수는 군민과 달맞이길 이용 관광객이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로를 5m 높이는 대책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달맞이길 침수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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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2
  • 김문근 단양군수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시대 만들겠다”
    ▲김문근 단양군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시대로 가기 위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충북 단양군이 대한민국 내륙 관광 1번지 시대로 가기 위한 해법들을 내놓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30일 단양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 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특히 “기재부·산업은행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공모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이 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총사업비 1,133억 원의 이 사업으로 단양역 주변과 역부터 심곡터널 1.68km 구간에 △남한강 케이블카 △대형 호텔 △미디어아트 터널 △로컬 마켓 등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출자 조례 제정, 군관리계획 심의를 목표로 추진해 오는 11월쯤 착공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단양 달맞이길 자연재해위험 지역 도로높임 개선 사업’도 내놓았다. 여름철 홍수기나 겨울 장마 때마다 노동, 장현, 마조리 3개 마을 사람이 달맞이길이 잠겨 10km가량의 험한 산길을 우회하고 있어 길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운영 관리로 군과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사업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단양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받아 ‘세계 속 단양’ 고유 브랜드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양이 문화·관광·고고·생태·경관 등을 결합한 국제적 관광지로 가는 첫 단추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단양은 13억 년 이상의 시간 차이가 있는 암석이 존재하고 다양한 시기의 암종이 고루 분포되는 등 구조지질학의 보물창고”라고 부각했다. 김 군수는 “오늘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현장평가가 실시되고 9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평가가 있다”며 “2025년 5월 단양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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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30
  • 제천시, 제9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지역경제발전경영 부문’수상
                                           ▲왼쪽부터 손현덕 매일경제 대표, 김창규 제천시장   제천시(시장 김창규)가 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지역경제발전경영 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뛰어난 경영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제천시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 ▲스포츠 마케팅 ▲러브투어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고려인 이주정착 지원 사업 등) ▲ 제천화폐 ‘모아’500억원 발행 등의 시책이 높이 평가되어 상을 받게 되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제천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3조원 투자유치, 1일 5천명 체류관광객 유치 등 목표 궤도에 진입한 성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제천시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민선8기 약 1년 9개월여 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기본 축이 되는 투자유치에 집중하여 공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 결과 2조 94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루었으며, 지난해 방문 관광객 1천만 명 돌파 및 1일 평균 약 4,000명의 체류관광객 유치를 달성하였다.   또한, 소비승수효과가 높은 전국규모의 체육대회를 적극 유치하여 지난해 약 40만 명이 제천에 머물면서 약 883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였으며, 2025 아시아롤러선수권 대회, 2025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 등 대규모 국제대회를 유치하여 2025년 2,600여명 이상의 아시아 선수단이 제천시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의 소비 활성화를 견인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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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제천시체육회,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 초청 토론회
    제천시체육회는 3일 총선 후보자를 초청해 정책공약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제천단양 총선 후보자의 정책공약과 질의응답 내용이다. ❏ 이경용(더불어민주당) ❍ 정책공약 - 제천시 종합체육관 건립 과정이 다소 아쉽지만 노후된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확충하겠습니다. - 제천시 종목 단체별 요구사항 등 소통하여 맞춤형 지원을 하겠습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사업 도입하겠습니다. - 스포츠클럽 지원과 제천시체육회 복지 지원하겠습니다.     ❍ 질의응답 Q : 게이트볼, 롤러, 배드민턴 등 시설 확충이 시급한데 계획이 있는지? A : 단번에 시설 확충이 어려움이 있음에 따라 우선 순위를 협의하고 소통하여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다.   Q : 종합운동장이 노후 시설인데, 이전 신축 등의 계획이 있는지? A : 충분히 검토 후 종합운동장을 이전하고, 기존 운동장 부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같은 공원으로 변경하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Q : 최근 아시아브레이킹비보이 종목이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하고 서울의 실업팀이 생기며 인기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제천시에도 선제적으로 실업팀 창단하는 것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A : 개인적으로도 실업팀 창단은 환영하고, 그 전에 인프라를 갖추는게 우선일 것 같은데 최대한 후원하겠습니다.   Q :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 자치단체장과 함께 노력할 어떤 계획이 있는지? A : MTB를 생활체육으로 운동하고 있는 만큼, 중앙부처에서 행정 경험 등에 장점으로 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수요에 맞는 지원을 하겠습니다.     ❏ 이근규(새로운미래) ❍ 정책공약 - 우호 자매도시와의 종목별 친선 대회를 통해 시설 인프라 구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종목별 공통 필요물품 협찬 제도를 도입하여 대회 개최 시 지원하겠습니다. -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관을 건립하여 체육회 사무국, 멀티미디어실, 회의실, 홍보관, 엘리트체육 숙소 등을 한 공간에 구축하겠습니다.     ❍ 질의응답 Q : 각종 대회 유치 및 개최 시 숙박 시설이 부족한데 이에 대한 계획이 있는지? A : 대형 숙박시설(청풍리조트 등) 연계, 대학교 근처 원룸촌의 원룸 공실 활용 방안 등의 유휴 숙박시설 활용, 지역의 대형 숙박시설 유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 실내 스포츠 종목의 체육관 등이 협소하고 다소 떨어져 있어 대회를 위해 방문하는 선수 관계자들의 불편이 큰데 스포츠타운과 같은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 있는지? A : 장기적 관점으로 스포츠타운과 같은 시설을 구축하여 질문과 같이 활용도를 높이면 좋겠습니다. 앞서 공약으로 제시한 체육회관 건립 시 함께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Q : 각종 대회 개최 시 관련 예산이 동결 또는 삭감되는 사례가 있는데, 그 부족한 예산을 제천 시멘트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수는 없는지? A : 시멘트 발전기금은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그 목적과는 부합하지 않아 스포츠 대회 관련 예산으로 사용은 어렵습니다. 그러나 큰 도시나 대규모 기업을 가지고 있는 지차체에서는 공헌자금을 활용하여 예산을 충당할 수는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각종 공헌자금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충당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 권석창(무소속) ❍ 정책공약 - 종합운동장을 일부 수리나 교체가 아닌 전체 리모델링을 하여 기존 폐쇄형이 아닌 개방형 운동장으로 개선 하겠습니다. - 송학야구장을 증설하겠습니다. - 파크골프장을 증설하겠습니다. - 자전거도로 및 산책길을 조성하겠습니다.     ❍ 질의응답 Q : 소프트테니스, 게이트볼 등 야외 시설 종목이 날씨의 영향으로 불편함이 있는데, 돔 형태의 시설 개선 계획이 있는지? A : 충분히 검토하여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습니다.   Q : 육상종목의 경우 종합운동장 시설이 열악하여 대회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알몸마라톤과 같은 행사 예산도 다년간 동결되어 어려움이 있는데 개선해 주실 계획이 있는지? A : 종합운동장은 공약사항과 같이 리모델링을 하면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이 들고, 행사 예산 등은 지자체와 협의 대상이지만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   Q : 체조전용구장 건립이 종합실내체육관 건립이 승인됨에 따라 후 순위로 밀려 건립이 지연되고 있는데, 열악한 훈련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 있는지? A : 건립은 우선 순위가 있어서 현실상 현재 진행 사항을 뒤집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체조 종목이 제천의 공헌도를 감안하여 다른 방법으로의 개선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겠습니다.     ❏ 엄태영(국민의힘) ❍ 정책공약 - 제천의 엘리트체육이 보다 잘 정립되어 있는 배구 종목의 배구 전용구장 건립하겠습니다. - 국회의원 경험을 통해 재선을 하게되면 기존의 특별교부세 및 정부 예산을 확보한 경험을 토대로 체육 시설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 제천시장 8년, 지역 국회의원 경험을 토대로 체육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습니다.   ❍ 질의응답 Q : 제천에서 산악인들이 많고, 국제대회들도 많고 올림픽 종목에도 포함되어 있음에도 제천에는 대회를 유치할만한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서 어려움이 있는데 개선 계획이 있는지? A : 청풍에 있던 암벽등반 시설이 노후화의 이유로 철거가 되고 현재는 관련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후 대회가 유치 가능한 인공 암벽장 등 지자체와 협의하여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 70~80대가 주로 활동하고 있는 그라운드골프는 대회 참가와 같은 이동 시에 많은 불편이 있는데 차량 지원 계획이 있는지? A : 형평성의 문제로 특정 종목만 지원해 드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체육회를 통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하는 방향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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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중앙선 폐철도가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풍광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이 철도 관광지로 급부상한다. 군에 따르면 ‘중앙선 구철도시설(단성역⁓죽령역)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중앙선 페철도 위를 시원하게 내달리는 레일바이크와 풍경 열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2일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개발사업 특수목적법인인 ㈜단양레일코스터와 개발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참석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단성역부터 죽령역까지 8.2km 구간에 레일코스터, 풍경열차, 문화몰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420억 원의 대규모 민간 자본이 투입된다.   군은 사업주관자인 ㈜대명건설과 2021년 협약을 체결했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립공원 구역조정,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착실히 이행했다. 사업은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6월 말 착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4인승 레일코스터 총 160대가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운영되며 반대 방향으로는 풍경 열차 4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또 구간 중 대강(2km)·장림(0.2km)·원평(0.1km) 터널 곳곳에는 볼거리가 가득한 미디어 아트와 특수조명 등 각종 컨텐츠가 설치된다.   군은 기존 역사를 리모델링하고 신축해 단성역에는 매표소와 문화몰, 펫카페, 쉼터를 조성하고 죽령역에는 승·하차장, 죽령마켓, 기차테마광장을 조성해 대표적인 체험·체류형 관광거점 시설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8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또 마을 특산물 판매장, 멀티몰, 푸드트럭존, 야외무대 등 신규 지역상권을 형성하고 지역주민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이번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오랜시간 공들여 준비했다”며 “이 사업이 단양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상 개장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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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단성중학교, 현대홈쇼핑과 협력하여 방송실 리모델링 및 완공식 개최
      단성중학교가 현대홈쇼핑과 손잡고 '하이(H!) 드림온에어' 학교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하여 리모델링 완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의 노후 방송장비와 기자재를 현대홈쇼핑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체하고, 방송실 공간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미디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과정에 방송전공 관련 대학생 멘토링 및 장비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새로운 방송부가 신설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멸종위기종인 단양쑥부쟁이 보존과 군사적 요충지였던 적성산성, 적성비, 그리고 중방리 봉화대 등에 대한 홍보 활동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성중학교 정흥순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현대홈쇼핑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역량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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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 공연예술로 더욱 풍성해진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
      (재)제천문화재단은 2024년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공모 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12월까지 엄선된 예술 콘텐츠 18개 작품을 확보하게 됐다.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Seoul Arts Center)이 10대의 4K카메라로 촬영한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로써 제천문화재단은 매월 최대 2개 예술공연 작품을 상영할 수 있게 되었다.   제천문화재단은 4월 11일 넌버벌 아트 서커스 ‘두 바퀴 자전거’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시네마제천 × SAC on Screen, 문화가 있는 목요일>을 추가로 운영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시민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영상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은 10인 이상이 희망하는 작품을 상영해주는 <우리만의 봄극장>,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봄극장>,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 연휴 기간에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시네마 제천>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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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1
  •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 개관 이래 1,700여대 돌파
      의림지 자동차 극장 개관 이래 1,700여대 돌파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단장 박준범)은 드라이브 인 아트홀 조성 사업을 통하여 운영하고 있는 의림지 자동차 극장이 개관(2023년 9월 27일) 이래 현재까지 1,700여대를 돌파하며, 지역 신 문화·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    대작으로 평가받는 파묘(758대)·노량(176대)·서울의 봄(146대) 등을 상영하여 문화(영화·미디어)산업 및 의림지 자동차 극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파묘에 이어 댓글부대·목스박 등 최신 영화들을 상영중에 있다. 4월에는 천만영화 시리즈 범죄도시4, 쿵푸펜더 등 다양한 장르의 최신 영화로 제천시민 및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상영할 예정이다.    박준범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장은 “최근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의림지 자동차 극장이 기타지역에 많이 홍보된 것을 알 수 있다”며 “의림지 자동차 극장만의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신문화·관광지로서의 배경을 설명하였다.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에서는 문화·예술·관광의 새로운 장소이자 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제천 의림지 자동차 극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 및 서비스에 매진할 예정이며, 의림지 자동차 극장의 영화 상영, 이벤트 및 기타(서비스) 관련 문의사항은 제천시 계획공모 관광사업단(043-641-4935 / 043-644-54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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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엄태영 국회의원의 환경정책토론회 불참에 대한 비판 성명
    시민단체인 제천송학환경사랑은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하여 환경정책을 검증하는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에 제천단양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했으나, 엄태영 후보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이경용, 이근규, 권석창 후보가 참여하는 환경정책 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을 밝힌다며 엄 후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서   엄태영 국회의원의 환경정책토론회 불참에 대한 비판 성명 - 주민들이 개최하는 토론회 참석을 거부한 국회의원은 주민대표 자격이 없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 제천·송학환경사랑은 국회의원 후보들을 초청하여 환경정책을 검증하는 토론회를 준비했다. 토론회에서 논의된 환경정책을 회원 및 시민들과 공유하여 유권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3월 28일 오후 3시부터 제천 영상미디어 센터에서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역 국회의원인 엄태영 후보는 25일, 선거출정식 일정을 이유로 참석불참을 통보해왔다. 엄태영 후보의 토론회 불참은 유권자들에 대한 책임 회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해당 후보의 환경 인식과 정책 진정성에 의문을 던지게 했다.   엄태영 국회의원은 제천·단양 지역의 환경 보호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마련된 중요한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지역사회의 이익보다 우선시하고 주민들을 업신여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토론회의 필요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인식한계를 드러냈다.   환경문제는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슈로 제천·단양주민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생존의 문제다. 환경정책토론회 불참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지역사회의 이익보다 우선시하는 행위로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동안 엄태영 국회의원은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입법을 반대하면서 시멘트회사들과 기금조성 협약 체결을 주도해왔다. 또한, 시멘트기금 중앙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경유착 의혹을 받는 행동을 보여왔다. 이같은 일련의 행위들은 지역주민들의 건강보다 시멘트회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부적절한 행동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크다.   제천·단양 주민들은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진정한 대표자를 원한다. 우리 주민들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환경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후보를 지지할 것을 밝힌다.   이경용, 이근규, 권석창 후보가 참여하는 환경정책 토론회는 엄태영 후보의 불참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2024년 3월 26일 시민단체 제천·송학환경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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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제천·단양 국회의원 엄태영 후보, 19일 발표된 방송 3사 여론조사 1위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충북 제천·단양 총선에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는 엄태영 국회의원이 19일 발표된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발표된 여론조사에 이어 충북 제천·단양 후보자 확정 이후 발표한 첫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다.    이날 방송 3사에서 발표한 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이 43%로 민주당 이경용 예비후보 33%보다 10%p 앞섰다. 당선 가능성의 경우 엄태영 국회의원이 52%, 이경용 예비후보가 22%로 2배를 훌쩍 넘는 30%p 차이로 압도적 1위였다.     엄태영 의원은“항상 낮은 자세로 오직 제천시민·단양군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집권여당의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충북선 고속철도 제천역 경유 △수서(강남) 新중앙선 연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등 제천·단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CJB 청주방송, 청주KBS, 충북MBC, 동양미디어, 중부매일, 충북일보 6개사 의뢰로 지난 17~18일 실시한 조사로,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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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사람과사람 검색결과

  • [인물]제9대 영월박물관협회 회장에 조명행 아프리카박물관장 선임
    ▲ 조명행 아프리카박물관장(사진=영월박물관협회제공)   <중부저널 석의환 기자>지난달 27일 제9대 영월박물관협회장에 아프리카박물관 조명행 관장이 선출됐다. 조 회장은 196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칠레대사 등 30여 년을 국제무대에서 활약한 외교관 출신이다. 강원도 영월에는 미디어기자박물관, 아프리카미술박물관 등 23개의 박물관이 있다. 조 회장은 “코로나사태로 군소박물관들이 자력으로 운영하기 힘든 상태를 맞이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심적부담은 크지만 영월관광센터 내에 박물관 코너를 만들어 홍보하고, 영월소재 소규모 박물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운영인력문제를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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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8
  • 김석준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제5대 총장 취임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제5대 김석준 총장이 오는 2월 23일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2년 2월 22일까지 2년간이다. 김 총장은 취임식에서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첨단 미디어산업을 견인할 혁신적 창의인재 양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킬 대학발전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1973년 서울대 토목공학과 공학사,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북대·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행정학회 38대 회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통일문제연구협의회 공동의장, 제17대 국회의원, 한국대학신문 발행일 부회장, 국립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설립이사, 제7대 안양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 하였으며, 현재 학교법인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이사(교육이사)로 재임 중에 있다. 김 총장은 미국의 Marquis Who’s Who,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의 IBC(International Biographocal Center)에서 발행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 되었으며, 대한민국 국무총리 표창,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우수기관장상 등을 수상했다. 제5대 총장 취임식은 오는 24일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에서 열린다.            ▲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제5대 김석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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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동정
    2020-02-18

생활정보 검색결과

  • 충북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 본격 시동
    ▲충북도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태블릿이 탑재된 이동식 버스로  산간 지역 또는 지역축제 등에 찾아가 체험교육을 하는 에듀버스를 운영한다.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충청북도는 도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2023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사업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일상생활 속 불편과 사회·경제적 기회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도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쉽게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배움터를 기존 45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 정보화교육장, 도서관, 복지관 등을 활용한 배움터를 확보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교육생을 수시 모집한다.   또한,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태블릿이 탑재된 이동식 버스로 산간지역 또는 지역축제 등에 찾아가 체험교육을 하는 에듀버스를 운영하고, 도내 11개소에 ‘디지털체험존’을 구성하여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실습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교육 수강을 원하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집 근처 디지털배움터에서 개인 역량에 맞는 디지털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크게디지털 기초, 생활 및 심화 과정과 1인 미디어활동, 메타버스 등 신기술 체험을 위한 특별과정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진행된다.    교육신청은 ‘디지털배움터.kr’(검색창에 디지털배움터 검색)로 신청하거나 교육안내 대표번호(1800-0096)로 전화하면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모바일을 이용한 기차표 예매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서비스 체험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사회에서 도민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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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9
  • 제천시, 마을공동체 만들기사업 마을지기 모집
    제천시는 오는 2월 20일까지 ‘2023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 마을지기를 모집한다. ‘마을공동체 만들기’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로 3년째 추진하는 사업이다. 금년에는 11개모임을 선정한다. 공모 분야는 △마을문화조성, △마을 교육, △마을 미디어, △마을 의제 해결 등이다.    지원은 관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5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가 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마을공동체 당 최소 2백만 원 ~ 최대 8백만 원으로, 마을 공동체 활동 및 프로그램 운영비, 마을 의제 발굴해결을 위한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 간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시민이 참여하는 건강한 주민자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청 미래정책과 문의하거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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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5
  • (재)제천문화재단, 내달 6일까지 임원 공개 모집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재)제천문화재단은 오는 1월 6일까지 제천문화재단 이사장 등 임원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이사장(1명), 상임이사(1명), 비상임이사(12명), 감사(1명)로, 접수는 지원서 등 제출서류를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jccf.or.kr/) 알림마당-인사채용의 서식 작성 후 마감일 오후 6시까지 방문[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242(청전동,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2층)]또는 이메일(jujk25896@jccf.or.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영지원팀(☎043-645-499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모집분야별 주요 업무로 이사장은 비상근직으로 재단을 대표하며,상임이사는 재단 사무를 총괄적으로 집행하는 상근직 이사이다. 또한 비상임이사는 재단의 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감사는 재단의 재산상황 및 회계감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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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그 매력적인 이름을 갖다
    [단비현장] 별처럼 반짝이는 세저리 사람들 이야기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이하 세저리)이 2023년 3월 입학할 1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26일부터 1월 6일 오후 5시까지. 세저리는 2008년 개교 이래 ‘정의롭고 실력 있는 기자와 PD’를 키우는 한국 최고의 저널리즘 교육 기관이자 언론인 공동체로 자리 잡았다. 신입생 모집을 앞둔 지난 9일, 세저리 교수와 학생이 세명대 문화관 4층 단비 서재에 모여 앉았다. <한겨레21> 편집장 출신인 안수찬 교수는 지난해 봄 이 학교에 부임해 네 학기째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안 교수와 마주 앉은 학생 네 명 가운데 둘은 지난 9월 입학해 첫 학기를 보냈다. 나머지 둘은 올해 3월 입학해 두 학기를 마쳤다. 넷 가운데 둘은 얼마 전 KBS에 합격해 내년 1월 출근을 앞뒀고, 나머지 둘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셋은 기자 지망생, 하나는 PD 지망생이다. 초심자와 장수생이 함께 공부하는 곳 안수찬 교수(이하 안): 세저리를 다녀본 사람들이 학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정말 완전히 솔직하게 말해야 합니다. (웃음) 기자 지망생과 PD 지망생, 첫 학기를 마친 사람과 두 학기를 겪은 사람, 재학 중에 합격한 사람과 재학 중에 합격하려 애쓰고 있는 사람을 모두 모셨습니다. 우선, 입학 전 여러분의 상황과 입학 계기를 이야기해봅시다. 김아연 기자(이하 김): 언론사에 들어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했어요. 뭘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려고 아랑 카페에 가입했고, 거기서 세저리를 안내하는 글을 봤어요. 입학 원서 쓸 때는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어요. (웃음) 언론학을 공부했거나 언론고시를 오랫동안 준비한 사람들, 심지어는 기자로 일하다가 세저리에 입학하는 사람이 많다고 들었거든요. ‘이번에 떨어지면 다음 학기 입학을 노려보자’고 각오했죠. (웃음) 안: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방송사 근무 경력도 있는 민균 씨가 딱 그런 경우네요. 그런데 그 정도 되면 세저리에 안 와도 되는 거 아닌가요? (웃음) 입학 직전 어떤 상황이었기에 여기에 왔어요? 좌담회에 참석한 안수찬 교수. 함민균 PD 함민균 PD(이하 함): 입학 전 지역 민방에서 수습 PD로 6개월 정도 일 하다가 회사를 나오게 됐어요. 그때는 다른 직업을 택할까 고민할 만큼 언론인으로서의 미래가 불투명했죠. 그런데, 같은 학과 후배가 세저리를 알려줬어요. 장학 제도와 커리큘럼이 좋고 안수찬 교수님도 계신다고요. (웃음) 학부 때 필독서가 안 교수님의 <뉴스가 지겨운 기자>였어요. 그 책을 읽고 언론인의 꿈을 갖게 됐어요. 언론인으로서 준비가 덜 됐다는 자괴감, 과연 이 길이 나한테 맞는 건가 하는 의구심 때문에 힘들었는데, 세저리에 와서 그 문제를 풀어보고 싶었어요. 안: 팬이라니 감사하군요. (웃음) 그래서 그 고민은 해소됐나요? 함: 세저리에 와서 비로소 내 자신을 알아차린 순간들이 있었어요. 예를 들면 ‘프로그램 기획 구성론’ 강의를 들으면서 ‘어떻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시청자가 몰입하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기획 의도를 잘 실현할 수 있을까’ 궁리했죠. 그러다가 내가 이 일에 진정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수업을 들을수록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도 간절해졌어요. 그러면서 PD의 길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외롭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손민주 기자(이하 손): 저는 이른바 ‘언시 장수생’이었어요. 2019년 여름부터 기자를 꿈꿨어요. 안 해 본 것이 없어요. 2020년에는 ‘뉴스타파 탐사보도 연수생’, ‘SNU팩트체크센터 인턴’ 같은 활동도 했어요.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스펙도 쌓았다고 생각했어요. 최종면접도 몇 번 가봤어요. 그런데 번번이 탈락했죠. 외롭고, 정말 많이 힘들었어요. 그제야 나에게 함께 공부할 동료와 믿고 따를 선생님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세저리에 와서 그 아쉬움이 완전히 충족됐죠. 박동주 기자(이하 박): 심리학을 공부하던 제 마음에 두 가지 상반된 생각이 있었어요. 심리학 공부만 했는데 과연 기자가 될 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있었고, 동시에 최대한 시간을 적게 들여 얼른 기자가 되고 싶은 허영도 있었죠. 그러다 ‘허영을 버리자’고 결심했어요. 허영을 버리고 도전하겠다고 생각하던 때에 세저리에 올라온 신입생 모집 글을 보고 안수찬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어요. 안: 세저리는 국내 유일의 저널리즘 전문 대학원입니다만, ‘저널리즘스쿨’이라는 이름을 내건 다른 곳도 있잖아요? 어떤 면을 보고 세저리를 선택한 건가요? 김: 저널리즘스쿨이라고 내세운 곳이 있긴 하지만,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세저리 밖에 없잖아요. 이왕 시간 들여 공부할 거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입학 뒤 동기나 선배들이 “이른 나이에 세저리에 오길 잘했다”고 말해줬어요. 언론인이 되려고 혼자 준비하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곧장 세저리에 입학한 덕분에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기본기부터 배울 수 있었어요. 손: 예전에 월 80만 원 내고 어느 사설 교육기관의 수업을 들었는데, 비싼 돈 내고 다니면서도 숙제를 안 했어요. 앞에 선 사람을 스승이 아니라 강사로 생각하니까 숙제를 안 해도 죄송한 마음이 안 들었어요. 저를 더 잡아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죠. 저는 세저리 와서 제정임 교수님께 많이 의지했어요. 학기마다 상담받고 면접이 있을 때는 모의 면접도 부탁드렸고요. 학생들은 제 교수님을 ‘제파고’(제정임+알파고)라고 불러요. 교수님들이 무지하게 바쁜 것을 우리도 아는데, 밤이나 주말에도 기사를 봐주시고 상담해 주시거든요. 그 정성이 보이니까 숙제를 안 하면 교수님한테 너무 죄송한 거예요. ‘이렇게 열심히 가르쳐주시는데 나도 할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 그게 저를 더 채찍질하게 됐죠. 지난 11월 ‘2022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에 참여한 제정임 교수(왼쪽 가운데)와 학생들이 뒤풀이 회식을 하고 있다. 세명대 저널리즘 대학원 게시판 ‘세저리 이야기’ 함: 저는 원래 저널리즘스쿨 자체에 관심이 없었어요. 경제적 상황도 고려해야 했죠. 그러다 약간의 여유가 생겼는데, 선택지로 두 곳을 놓고 잠시 고민했어요. 그런데 지역 출신인 저로서는 서울 생활 자체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됐어요. 게다가 다른 스쿨의 선생님들 가운데는 제가 아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세저리에는 ‘스브스뉴스’를 만든 심석태 교수님이 계셨고,  김민식 교수님도 드라마·예능 PD로 워낙 유명하시잖아요. 경제적으로, 그리고 교육 내용으로 봐서 세저리에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죠. 따져보니 답은 세저리 손: 맞아요. 저도 경제적 조건을 따져보고, 세저리에 왔어요. 세저리는 등록금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오해가 있는데, 실제로 비교해보면 제일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서울에서 자취했을 때 월세만 40만 원이었어요. 거기에 식비도 무시 못 하죠. 그런데 세저리는 한 학기 내내 숙식을 제공해 주잖아요. 서울 생활비보다 확실히 저렴했어요. 게다가 세저리에 입학하면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을 받을 수 있어요. 안: 아, 그건 내가 미처 생각 못했네요. 여긴 정식 대학원이니까 정부 대출로 장학금이나 생활비를 구할 수 있군요. 손: 그렇죠. 다른 교육기관에서 공부하면 스스로 모든 비용을 마련해야 하지만, 세저리에 오면 대학원생 신분이니까 생활비를 초저금리로 국가에서 빌릴 수 있어요.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잘 활용하면 훨씬 이득이죠. 그런 점에서도 다른 사설 교육 기관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박: 저도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무료로 지내는 세저리의 환경이 좋았어요. 서울에서 학교 다니면 어디서 어떻게 지내야 하나, 항상 고민이었거든요. 안: 대학원 과정이 2년이라는 점은 어때요? 여러분 입장에선 얼른 언론사에 취업하고 싶을 텐데. 손: 2년 과정이지만 1년 안에 합격할 마음으로 왔어요. (웃음) 좌담회에 참석한 함민균 PD. 박동주 기자 함: 저도 2년 과정인 건 알았지만, 재학 도중에도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년 과정이 큰 제약으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안: 그렇죠. 대학원 2년을 마쳐야 언론사에 입사할 수 있는 것처럼 오해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죠. 여러분 중에도 입학 첫 학기나 두 번째 학기에 합격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손: 그렇게 합격한 뒤에도 본인이 원한다면, 밤이나 주말에 개설되는 강의를 듣고 석사 학위를 나중에 취득할 수 있죠. 박: 저는 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에서 입학했으니까, 2년 정도는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기본조차 갖추지 못했으니 뭘 하든 2년은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5월, 심석태 교수와 학생들이 충북 제천의 공원으로 봄나들이를 갔다. 저널리즘 대학원 게시판 ‘세저리 이야기’ 손: 언론고시 준비 2년 안에 합격한다면 굉장히 빠른 거죠. 처음 시작할 때 저도 1년 안에 합격할 줄 알았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기간이 더 길어졌어요. 세저리에서 2년 동안 안정적으로 공부하는 게 결코 더딘 게 아니죠. 동지애를 넘어 전우애로 안: 여러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교수진만큼이나 친구, 동료도 중요한 것 같군요. 세저리 입학 뒤 그런 친구를 찾았나요? 박: 입학 전 세저리 홈페이지에 있는 ‘세저리 이야기’의 어떤 글을 봤어요. 재학생들이 다이어트를 목표로 같이 운동한다는 이야기였어요. 그게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게 취업과는 큰 관련이 없는 소소한 일이잖아요. 그런 작은 부분에서도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노력하는 문화가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김: 저도 입학 전 ‘세저리 이야기’를 봤는데, 학생들 회식이 잦더라고요. (웃음) 교수님과 학생이 정말 친밀하고, 학생들 사이에도 동지애가 있다고 느꼈어요. 내가 입학한다면 저 공동체 안에서 동지애를 느끼고 교수님들과 잘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죠. 들어와 보니 예상이 맞았어요. 동지애를 넘어 전우애가 생겨요. (웃음) 지난 12월 초, 안수찬 교수와 학생들이 단비 서재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다. 저널리즘 대학원 게시판 ‘세저리 이야기’ 함: 실은 세저리를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봤어요. (웃음) 거기 보면, 전반적으로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있다는 내용이 있어요. 나중에 ‘세저리 이야기’를 보니까 실제로도 그런 것 같았고요. 낯선 공간에서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그게 참 매력적이었어요. 안: 먹고 자는 문제는 어때요? 집에서 지낼 때보다 힘들지 않았나요? 함: 저는 식사나 자는 문제로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었어요. 무료로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학식도 꼬박꼬박 나오니까, 오히려 생활비나 식사에 대한 고민을 덜 하게 돼서 훨씬 편했습니다. 손: 저는 오랫동안 혼자 공부하다 보니 성격이 내향적으로 변했어요. 처음 세저리에 와서 만난 룸메이트는 모두 외향적이었어요. 뭐든 다 같이 하자는 거예요. 처음에는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나중에 보니 동기들과 같이 지내는 게 큰 힘이 됐어요. 서로의 성장과 성공을 바라는 친구들이라는 게 느껴지거든요. 심리적으로 힘들 때마다 위안을 많이 얻었죠. 같이 지내는 불편함보다는 얻어가는 게 훨씬 더 커요. 하나의 흐름으로 이론과 실무를 배우다 안: 수업의 수준은 어땠나요? 김: 상당히 매우 높아요. (웃음) 예를 들어, 제정임 교수님의 ‘시사현안세미나’를 듣고 있는데,  강의, 발표, 토론을 적절히 조화시켜 진행하시는 게 놀라워요. 수업 시간마다 교수님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반합니다. (웃음) 매주 책 한 권을 읽고, 10쪽 분량의 발제문을 읽고, 3시간 동안 토론하잖아요. 수업을 따라가기 벅찰 때도 있지만, 한 학기를 돌이켜 보면 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에 뿌듯해요. 함: 저는 PD에 대한 고민을 상의하고 피드백 받고, 그 고민을 어떤 식으로 더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교수님들께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박진홍 교수님은 “프로그램을 볼 때는 본인이 만든다고 생각하고 시청하라”고 매번 말씀하셨는데요. 구성은 물론이고 출연자는 누구를 섭외할 건지, 진행자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내레이션은 쓸 건지, 무대 세트는 프로그램의 컨셉에 적합한지 등 모든 것이 PD의 영역이라는 걸 알려주셨어요. 덕분에 이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부분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죠. 박: 첫 학기가 끝나고 나서 인상깊었던 점이 있어요. 세저리의 여러 강의와 공부가 큰 틀에서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는 걸 알게 됐어요. 교수님들의 지도를 받아보면, 모든 수업과 데스킹에 일관성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됐죠. 그래서 ‘아, 이게 맞는 방향이구나’ 하는 신뢰가 생겼어요. 손: ‘한 흐름으로 배운다’라는 말에 정말 공감해요. 두 번째 학기까지 마치고 나니까 지난 수업과 교수님의 피드백이 모두 모여 저를 언론인으로 만들어줬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심석태 교수님의 ‘방송취재보도실습’, ‘언론윤리법제사례연구’ 수업을 듣는 동시에 <단비뉴스> 지역사회부에서도 심 교수님의 지도를 받았어요. 기사 쓰기나 뉴스 리포팅 같은 방송기자의 기본 역량을 갖추고, 기사를 발제하여 실제로 취재하는 과정까지 종합적으로 익혔어요. 심 교수님이 SBS에서 ‘스브스뉴스’를 만드는 일을 주도하셨잖아요. 이번 학기 교수님의 ‘언론산업세미나’ 수업에서도 한국 언론의 뉴미디어 전략을 공부했는데, 덕분에 언론 산업 전반을 넓게 보는 눈이 생긴 것 같아요. 함: 넓게 보는 동시에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보는 눈도 얻었어요. 김민식 교수님은 예능 장르에서 포맷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어요. “성공한 예능 PD는 포맷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도 하셨는데요. 사실 저는 방송 프로그램의 포맷을 다소 무심하게 생각했었거든요. 그저 시사, 다큐멘터리, 교양 정도로만 나눠서 바라봤었어요. 그런데 포맷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는지 배웠고, 그다음부터는 코미디, 토크쇼, 관찰 등 예능 프로그램의 포맷을 어떻게 시사교양의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어요. 좌담회에 참석한 김아연 기자. 함민균 PD 김: 종종 교수님들이 쓰신 기사, 칼럼, 책을 찾아 읽어요. 그때마다 느껴요. ‘나랑 편하게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누는 이분들이 한국 언론계에서는 위인 같은 존재시구나.’ 새삼 소름이 돋죠. 그러다가도 과제 많이 내주시는 교수님들을 보면 미워요. (웃음) 소름 돋아요, 가슴 뛰어요 안: 언론고시 준비한다는 사람 가운데는 논술이나 작문 같은 필기시험에 집중하려는 경우도 많죠. 그런 점에서 <단비뉴스> 활동을 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나요? 박: 저는 <단비뉴스> 활동을 통해 가장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교수님들이 수업 때 해주시는 말씀이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로 제 머리에 쌓여 있다가, 현장에 나가 취재할 때 그 내용이 생각나요. 그러면 그 지식은 절대 잊히지 않아요. 저는 강의와 실습이 하나의 사이클이라고 생각해요. 김: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은 게 맞는지 제 자신을 계속 의심했어요. 실무 역량이 없고, 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는데 언론사에 가겠다는 건 진정성이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죠. 세저리에 오면 그 모든 것을 다 검증할 수 있어요. <단비뉴스> 활동은 그걸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었어요. 내가 정말 기자를 하고 싶은지, 기자는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갖춰야 하는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 배우고 체험하면서 기자를 준비하는 거죠. 안: 굉장히 중요한 대목입니다. 기자 또는 PD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그게 나하고 맞는지 검토하는 건 반드시 필요해요. 그 경험과 실력을 제공하는 게 세저리의 가장 큰 장점이지요. 그래서 겪어보니 어때요? 자신과 잘 맞는 일이던가요? 김: 네. 교수님들의 수업을 들으면서 가슴 뛸 때가 있어요. 안: 왜 가슴이 뛰지요? 김: 나도 저런 기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그럼, 가슴이 뛰어요. 가슴이 뛰면 그 기사를 써야죠. (웃음) 박: 교수님들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단비뉴스> 활동을 하잖아요. 그래서 교수님과 2인 3각 달리기를 하는 것 같아요. 또는, 말 그대로 ‘러닝메이트’ 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함께 취재하는 거죠. 그게 굉장히 귀한 경험이예요. ‘기자라면 이런 걸 보고 다녀야 하는구나’, ‘기자는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이 정도의 취재 활동을 내가 버틸 수 있네’까지 느꼈어요. <단비뉴스> 활동은 정말 특별해요. 좌담회에 참석한 손민주 기자. 함민균 PD 손: 안수찬 교수님의 ‘취재보도론’ 수업을 들으면서 다이어리에 적어놓은 게 있어요. 교수님이 말씀하셨어요. ‘과제가 아니라 기사다.’ 수업 시간에 제출하는 기획안이나 기사를 곧바로 <단비뉴스>에 보도하니까 그런 마음가짐을 요구하셨던 거죠. 그 마음가짐이 기자 공부하는 동력이 됐어요. 점점 더 실무 능력을 요구하는 전형이 늘어나고 있잖아요. 이번 KBS 최종면접에서 “지금까지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을 받았어요. 저는 이렇게 답했죠. “비영리 독립 언론 <단비뉴스>의 지역사회부에서 기사 쓰고 있습니다.” ‘기사 쓰고 있다’는 그 말은 제 자신감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였어요. 함: 안 교수님이 저희에게 기자, PD의 정체성을 가지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박진홍 교수님 수업에서도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가 나왔거든요. 항상 제작자의 관점을 가지고 바라봐야 한다고 말씀하세요. 프로그램을 볼 때, 스튜디오는 왜 이렇게 만들었고, 진행자는 왜 이렇게 섭외했고, 구성은 어떻게 할지 등등. 이런 고민을 하려면 평상시에도 PD의 정체성을 가져야겠다고 느꼈죠. 안: 입학 후 지난 한두 학기 동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함: 입학 전에는 글을 쓰거나 기획안을 썼을 때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세저리에 온 뒤에는 ‘여기서 뭘 더 해야 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됐어요. 글이나 기획안 써서 교수님께 보여드리면 만신창이가 돼서 돌아오잖아요. (웃음) 그러면 보완점에 대해 고민을 자꾸 하게 되고요. 실제로도 그 고민이 면접에 도움이 됐습니다. 기획안과 관련된 질문에 ‘저는 이런 것까지도 고민해 봤습니다’라고 얘기할 수 있었거든요. 지난 5월에 열린 ‘세저리 가왕전’.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학생들은 매 학기마다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는 작은 잔치를 열어, 공부의 스트레스를 날린다. 저널리즘 대학원 게시판 ‘세저리 이야기’ 손: 세저리 입학 전, 제 직업은 ‘언시생’이었어요. 기자가 되고 싶은 사람이었고, 목표도 기자가 되는 거였죠. ‘어떻게 하면 기자가 될 것인지’ 고민했어요. 그런데 세저리에 들어와서 제 직업이 ‘기자’로 바뀌었어요. 말 그대로 <단비뉴스> 기자가 됐죠. 자연스럽게 고민이 달라졌어요. ‘쓰고 싶은 기사가 무엇인지,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저널리즘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궁리했어요. 그게 모든 걸 바꿨어요. 언시생이던 시절엔 면접장에서 ‘나는 정말 기자가 될 수 있어요’를 보여주려고 안달했는데, 세저리 입학 뒤로는 ‘‘나는 기자의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살아왔습니다’를 담담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했어요. 안: 당신들 이미 기자라고 입학 첫날부터 내가 말했잖아요. (웃음) 반짝이는 수많은 별을 함께 봐요 안: 마지막으로 신입생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김: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해요. 바쁠 거라는 걸 염두에 두고 마음의 각오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여태까지 살아온 중에 지난 학기가 저한테는 가장 바쁜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겠죠. 덧붙이자면 신문 읽기나 운동 등 생활 루틴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좌담회에 참석한 박동주 기자. 함민균 PD 박: 저는 미리 판단하지 말고 학교에 오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열린 마음’이 좀 필요하다는 말인데요. 처음 안수찬 교수님을 줌으로 몇 번 뵀을 때, 교수님께서 많이 하셨던 얘기가 “가족과 친구를 버리고 오라”는 농담 같은 진담을 하셨어요. (웃음) 지금 생각해 보면 느슨했던 그동안의 일상이 크게 변할 테니, 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는 말씀이었던 것 같아요. 또한, 미리 판단하지 말고 귀 기울일 준비를 하고 오라는 뜻이기도 했고요. 실제로 제가 입학한 뒤에 겪은 일은 입학 전에 혼자 예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어요. 새로운 것을 그대로 흡수한만큼 제가 성장했어요. 입학을 준비하는 분들은 미리 걱정 말고 마음을 열어놓고 오면 될 것 같아요. 모든 것을 흡수하는 열린 마음으로 오세요. 손: 혼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은 안 들어오는 게 좋아요. 언론인이 되고 싶은 의지는 있는데 ‘언시 생활이 힘들다.’ ‘같은 꿈을 꾸는 동료가 필요하다’, ‘교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입학하면, 자신을 활짝 꽃 피울 수 있을 겁니다. 함: 언론고시를 준비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 세저리 입학을 추천해요. 저도 혼자서 공부할 때는 안대를 쓰고 더듬는 느낌이었어요. 여기 오면, 교수님들, 그리고 주변 동료들과 함께 언론과 저널리즘을 함께 고민하는데, 그걸 통해 많은 것을 명확하게 볼 수 있어요. 박: 기자는 혼자 일하는 직업이 아니잖아요. 그 현실을 가장 생생하게 경험하고 싶다면 세저리가 굉장히 좋은 선택지가 될 겁니다. 그런 분들에게 좋은 정보도 알려드릴게요. 여기 캠퍼스가 너무 좋아요. 언젠가 자정 넘어 공부하다 건물 밖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밤하늘에 별이 너무 많았어요. 또렷하게 잘 보였어요. 무척 아름다웠죠. 제천의 공기도 너무 좋고요. 문화관 건물 뒤쪽으로 산이 펼쳐져 있잖아요. 그 경관과 자연이 주는 해방감과 안정감이 커요. 여기 와서 공부하세요. 안: 그래요. 산과 맞닿은 그 하늘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낮과 밤에 수많은 일들이 펼쳐지죠. 이렇게 많은 별은 나도 여기 와서 처음 봤어요. 그 별을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군요.   그 별을 보며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세명대 저널리즘대학원 ‘공지’ 란에 입학 절차를 상세하게 안내해 뒀다. http://www.semyung.ac.kr/cop/bbs/BBSMSTR_000000000426/selectBoardArticle.do?nttId=119547 저널리즘 대학원이 있는 세명대학교 문화관에서 바라본 하늘과 산. 김아연 기자         이 기사는 <단비뉴스> 보도를 허락을 구하고 중복게재한 것입니다.  기자명 출처 : 단비뉴스(http://www.danb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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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6
  • (재)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 새 단장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재)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이 오는 26일 14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을 새단장하고, 영화 <송해 1927> 배리어프리버전을 선착순 50명에게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제천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은 지난 2008년 설립된 후 약 15년동안 시민들의 영화향유권을 위해 활발히 사용되었으나, 조명, 빔프로젝트 노후화로 DCP(Digital Cinema Package) 방식의 영화상영이 불가한 등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왔다.    이에 (재)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는 변화된 극장용 DCP상영을 위해 DCI방식의 고화질 D-시네마영사기와 음향기기를 설치하였고, 상영관 내 조명을 추가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영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상영관 새 단장을 기념해 재단에서는 영화 <송해 1927>을 배리어프리 DCP버전으로 선착순 50명에 무료 상영할 방침이다. 영화 <송해 1927>은 대한민국 최고령 방송인 故송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장애인 및 비장애인 경계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재단 관계자는“고화질, 음향, 조명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이번 새 단장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재단에서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향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상영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2022 지역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상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제천문화재단 및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 또는 재단 영상미디어팀(☎043-645-49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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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전시.행사
    2022-11-22
  • (재)제천문화재단, 특별상영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재)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특별상영작으로 ‘아치의노래, 정태춘’을 선정하였다. 영화 ‘아치의노래, 정태춘’은 2021년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제작지원작이다. 지난 5월 18일에 개봉하여 역대 한국 음악 다큐멘터리사상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으며, 제천에는 본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개봉관이 따로 없어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영화사 인디플러그와 협력하여 특별상영을 기획하게 되었다.    아치의노래, 정태춘은 10대가수상, 가요 사전심의 철폐운동 그리고 음악시장을 홀연히 떠나기까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노랫말과 서정적인 음율로 시대와 함께한 정태춘의 음악과 삶을 다룬 영화다. 상영은 8월 10일 까지 평일 오후2시에 진행한다.    단, 7월 29일, 8월 5일, 8월 10일은 오후7시에 상영할 예정이다.또한 7월 12일 오후2시, 7월 29일 오후7시, 8월 10일 오후7시는 특별히 영화를 제작한 고영재 감독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열린다. 당일 선착순 입장이며, 입장료는 원하는 관객에 한정하여 감동한 만큼 제작진에게 후원하는 감동후원모금 형식으로 진행되어, 추후 제작진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제천문화재단 및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또는 영상미디어팀(☎043-645-499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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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전시.행사
    2022-07-12
  •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전체 프로그램 공개 공식 기자회견
    ㅣ개막작을 비롯한 각 섹션별 상영작 소개, 공식 트레일러 및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 최초 공개!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7월 14일(목) 오전 11시에 올해 영화제 운영 및 개·폐〮막작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장성란 저널리스트가 사회를 맡은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제천 하소생활문화 센터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창규 조직위원장, 조성우 집행위원장,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영화제 개요부터 주요 프로그램 및 행사 등을 소개한다.    개막작을 비롯한 각 섹션별 상영작, 김병서 감독이 연출한 공식 트레일러, 상영작 하이라이트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며 사전 질문과 실시간 질문을 통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오프라인 참가는 사전 등록한 후 현장 방문해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참여는 유튜브 링크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공간이 협소해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문의사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홍보미디어팀(02-925-2242 [내선6번] / publicity@jimff.org)으로 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22년 8월 11일(목)부터 16일(화)까지 6일간 충청북도제천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축제의 정체성을 한층 더 강화해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 ‘필름콘서트’, 저스틴 허위츠의 ‘스페셜콘서트’ 등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축제의 즐거움을 관객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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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 제천문화재단, 2022 청소년 연기·영상제작교육“레디액션”진행
      (재)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은 청소년 연기·영상제작교육 ‘레디액션’을 진행한다. 올해로 9년차를 맞는 본 교육은 지역의 영상미디어분야 청소년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 지역 중․고등학교 20여 명이 시나리오부터 연기, 연출, 촬영, 편집까지 직접 맡아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되는 이번 교육은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2주간 제천영상미디어센터와 제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나리오감독 최주연(아스라이-각색), 촬영감독 박홍렬(사이버 지옥:N번방을 무너뜨려라), 김선권(세명대 연기예술학과 교수 이 외에도 조명, 녹음, 편집 등 영화 제작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지도를 맡아 매우 수준 높은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2~3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되며, 오는 8월 27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발표회를 갖고 하반기 청소년 영화제 등에 출품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22일 까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theplay@jccf.or.kr)로 전송하면 된다. 한편, 레디액션을 통해 제작된 단편영화 <비가 되고 싶습니다>는 제5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청소년․고등학생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예술대학교,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등을 비롯한 방송 및 영화 관련 분야로 진학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방송, 영상 분야는 청소년 장래 희망 우선순위이지만, 사회 양극화와 지역불균등 발전의 심화로 제천에서 접하기 어려운 교육이었다. 제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방송, 영상 분야의 교육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과 재능발견 방향을 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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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07
  • 민선8기「역동적이고 새로운 제천을 위한 제천시 인수위원회」 출범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인은 9일 민선8기 「역동적이고 새로운 제천을 위한 제천시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인수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하면서 오는 11일 오전 10시 인수위를 출범,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범할 인수위는 당선인의 의지에 따라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사회단체 대표 등 민간 전문가 중심의 실무형 위원회로 구성되었으며, 영상미디어센터 건물 3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위원장에는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경제건설국장, 한방바이오 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윤종섭 現제천시문화원장이 위촉되었다. 또한 인수위 부위원장에는 유병하 前한국은행 통화정책자문역(국장)을 위촉하였으며 행정지원, 문화복지, 경제산업, 안전건설, 도시성장추진 등 5개 분과로 인수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다.   김창규 당선인은 시민의 대변자인 시의회와 1,200여 공직자들과의 화합된 힘을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성과주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선언하면서 윤종섭위원장이 중도적인 실무형 인사로서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다시 화합시켜 줄 것을 기대했다. 또한 당선인은 인수위원들도 권위적이거나 민선7기의 잘못된 부분만 부각 시키지 말고 오직 제천시민의 이익을 중심으로 「역동적이고 새로운 제천」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어 인수 및 공약사항 점검 업무를 생산적으로 수행하여 주기를 희망했다.     역동적이고 새로운 제천을 위한 인수위원회 명단 구 분 성 명 경 력 위원장 윤종섭 (현)제천문화원장 부위원장 유병하 (전)한국은행 통화정책자문역(국장) 위원 한영해 (현)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이사 “ 원미란 (현)극동대 지역상생센터장 “ 송우경 (현)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 김응수 (현)용인대 교수(정치학박사) “ 장병호 (현)제천시 복지재단 이사장 “ 류인숙 (현)YWCA 사무총장 “ 김종만 (현)김창규당선인캠프 사무국장 “ 고광호 (전)제천시 국장 “ 신현삼 (전)농협 지점장 “ 신건민 (전)제천시 국장 “ 김동삼 (전)제천시 과장 “ 임현숙 (현)세명대 교수 “ 박헌영 (현)세명대 교수 ※ 간사 : 김종만, 대변인 : 박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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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 접수 진행중!
    ▲ 한국 음악영화의 대중화 기여와 음악영화인을 발굴하기 위해 시작된 제작지원 프로젝트! ▲ 2008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편의 제작지원, 국내외 영화제에서 다수 초청 및 극장 개봉 ▲ 장편 2편, 총 8천만 원의 제작지원금 지원 ▲ 6월 2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공모 접수를 6월 20일(월)까지 진행한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JPP, Jecheon Music Film Project Promotion)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열정 있는 음악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사업이다. 2008년 사전제작지원 형태로 출발하여 2011년까지 총 6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였으며, 잠정적 중단 이후 2017년 재개되어 2021년까지 총 17개의 프로젝트에 제작지원금 및 후반작업을 지원했다.    팬데믹 상황이 시작된 2020년과 2021년은 위기 속 음악영화 창작을 응원하고 음악영화 제작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제작지원금 규모를 5천만원으로 확대 지원하였다. 2008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비나리의 명인 이광수와 프리재즈듀오 미연&박재천 그리고 민족음악원 사물놀이가 결합한 혁신적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인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첫 제작지원작으로 선보였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 이후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인디포럼, 인디애니페스트,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도 상영했으며 2010년 시라큐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다. 2010년에는 홍대 앞 두리반 투쟁을 함께 했던 인도 밴드들의 이야기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 <뉴타운 컬쳐파티>를, 2011년에는 1960-70년대 유행한 번안가요의 원조인 ‘김시스터즈’와 함께 번안가요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한국번안가요사>를 제작지원 하고 상영하였다.   201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재정비하고, 80년대 히트곡 [골목길], [아쉬움], [바람인가] 등의 작곡가 겸 블루스 기타리스트 엄인호의 삶과 음악을 다룬 , 붕가붕가레코드의 간판스타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참가 및 2집 앨범 작업 과정을 담은 <수퍼 디스코>, 래퍼 원썬, MC스나이퍼, MC메타, 딥플로우 등 7명의 무명 래퍼들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샤이닝 그라운드>, 제주라는 새로운 삶의 공간에서 만나 국악과 플라맹코가 어우러진 새로운 음악을 보여주는 퓨전밴드 ‘소리께떼’의 음악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음악영화들이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로 발굴되고 소개되었다.   가수 정태춘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아치의 노래>와 이준익 감독의 <님은 먼곳에>로 부일영화상 음악상을 받은 흐미 감독의 <구전가요>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며 관객들의 큰 호평과 함께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였다. <구전가요>는 지난 3월 제52회 탐페레 영화제에 한국작품으로 유일하게 초청되었으며,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5월 18일에 개봉하여 약 2만여명의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4월 25일부터 접수 진행 중인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모 대상은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장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순수창작 영상물로, 시나리오 개발 완료 후 제작 예정 또는 현재 제작 중인 장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음악영화에 관심과 열정이 있고, 길이와 장르에 제한 없이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혹은 단체라면 지원할 수 있다.   6월 20일 접수 마감 후, 예비 심사를 거쳐 6편의 프로젝트를 선정, 영화제 기간 공개 피칭을 통해 본선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장편 프로젝트 2편에는 제작지원금 각각 5천만 원과 3천만 원을 지원하며 결과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2022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jimff.org)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한편,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되었던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한 축제성 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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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8

문화.관광 검색결과

  •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군, 관광 빌드업 ‘선언’
    ▲2022.8.27 단양 한여름 수상 썸머 페스티벌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의 빌드업을 통한 NEW 관광 단양을 선언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가 사실상 민선 8기 원년의 해로 지역공생형 관광지와 수상관광·항공레저, 소프트웨어 강화 등을 중점 목표로 정하고 관광의 모든 분야를 빌드업하기로 했다. 빌드업은 월드컵 벤투호의 전략으로 모든 위치의 선수를 활용해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을전개하는 작업을 말하며 현재 특정 분야에 편중된 형태의 단양 관광과도 일맥상통하는 단어다.    전국에 관광 도시로 알려진 단양군은 지금까지 관광시설과 자연경관에만 의존한 육상 하드웨어 중심의 한계성 때문에 중장기적인 경쟁력에 의문부호를 남겼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이를 탈피하기 위해 먼저 수상관광으로 신호탄을 올렸다. 지난해 Summer Festival과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각종 수상스포츠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수상 관광 도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초석을 다졌다.  ▲2022.8.27 단양 한여름 수상 썸머 페스티벌    군은 Fly Board와 Z-스키, Z-보트, 카누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안전 교육장과 체험관을 조성하고 전국 단위 대회와 세계대회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양방산과 두산지구를 항공 스포츠의 메카로 만들어 나갈 전략도 수립했다. 전국 명소로 알려진 패러 글라이딩을 비롯해 드론 체험관광 등 다양한 항공 스포츠 콘텐츠를 발굴하고 인프라를 확충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 유치에 뛰어들 예정이다.    1천만 관광 효과가 일부 읍·면과 숙박업과 일부 음식점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에 다양한 분야에 온기가 전달되는 지역공생형 관광지를 목표로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포읍 ▲별빛 식물원, 단성면 ▲레일코스터, 시루섬 아트라인 파크, 대강면 ▲사계절 관광 휴양시설, 지방 정원, 도담 수목원, 가곡면 ▲갈대밭·보발재 단풍길 명소화, 영춘면 ▲북벽지구 테마공원, 온달관광지 정비, 적성면 ▲호빛마을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수상스포츠 대회 수상자들    특히 지역공생형 균형 발전 전략으로 추진한 도담마을 앞 1만 2천㎡의 황무지 같던 유휴지에 황화 코스모스를 식재해 가을 테마 관광지로 큰 관심을 끌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여기에 더해 군은 시루섬 사연과 동학 발상지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 미디어 Art 등 역사와 문화, 예술 등 소프트웨어에 과감히 투자해 스펙트럼을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 8월 개최된 시루섬의 기적 5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한 시루섬 사연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등 방송과 신문에 600회 이상 보도되며 소프트웨어 파급 효과를 실감했다.    행사가 개최된 8월은 지난해 유일하게 110만 관광객을 돌파하며 속칭 시루섬 효과라 불리며 D(단양)-콘텐츠의 방향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단양은 1천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 전문도시로 지난 반세기 동안 군정의 제1 목표로 관광을 추진했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하는 빌드업을 통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품 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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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영월 별마로천문대 재개관
    ▲ 영월 별마로천문대(사진=영월군청제공)     <중부저널 석의환기자> 강원 영월 별마로천문대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약 3개월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2월 23일부터 재개관한다. 이번 재개관을 맞이하여, 천문대 실내 공간 곳곳에서는 밤하늘의 오로라, 성운처럼 신비로운 우주의 현상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우주의 탄생을 미디어아트로 작업한 프로젝션 맵핑, 별빛가득한 우주 속에서 아름다운 별무리 사이를 거니는 미러룸, 떨어지는 별을 손으로 잡으며 소원을 빌 수 있는 키네틱 아트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영월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카페799에서는 나사(NASA)에서 공개한 신비로운 성단과 성운을 예술작품으로 재창작한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관람할 수 있다. 영월 별마로천문대의 전시 리뉴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1년 스마트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한 것이며, 천문대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천문우주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인스타그램의 감성을 자극하는 곳곳의 요소들로 인해 새로운 사진 맛집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천문대에서는 20주년 개관이벤트로 개인 SNS에 별마로 천문대 내・외부 인증사진 1장과 해시태그 업로드시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2021.12.23.~2022.1.23.) 천체투영과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기존과 같이 천문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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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1

사회 검색결과

  • 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평생교실 공모사업 선정-
    (재)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연호)이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주최한‘2022년 미디어교육 평생교실’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30일까지 <59초 영상 회고록 수강생>을 모집한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59초 영상 회고록>은 1분 이내 분량의 영상 속 나만의 짧은 회고록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모집일 기준 제천시 거주 60세 이상이라면 인터넷 설문지 및 방문접수 등을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접수인원은 15명으로 오는 4월 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6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11시 10회에 걸쳐 시나리오 작성부터 촬영·편집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결과 발표는 다음 달 1일이며, 본 강좌는 現(현)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이자 前(전) MBC 생방송 오늘아침 등 방송프로그램 제작 PD로 활동했던 구미숙 강사의 ▲미디어교육(미디어리터러시와 스토리텔링), ▲영상기획교육(영상 기획안 및 소주제 작성), ▲촬영편집교육(촬영법·편집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59초 영상 회고록 수강생>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www.jcbo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회
    2022-03-29
  • 한살림, 기후위기 대응 생활실천으로 ‘기후밥상운동’ 펼친다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살림)는 2022 기후위기 대응 생활실천 캠페인 ‘기후밥상운동’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밥상운동은 밥상에서 기후대화를 시작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캠페인이다. 각종 미디어에서 기후위기를 다룬 보도가 활발한 상황에서 이러한 지식이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일상적 대화가 필요하다.    한살림은 기후대화가 시작되는 장소로 밥상을 주목했다. 밥상은 가까운 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 공간으로 기후위기 대응 생활실천을 시작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한살림 기후밥상운동은 △기후밥상챌린지 △기후밥상 주제별 읽을거리 △기후밥상 교육&행사 △기후밥상요리법으로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기후밥상챌린지는 기후문제를 밥상의 대화주제로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 주제를 사진·문구로 인증하는 챌린지이다. 누구나 밥상에서 나누고픈 기후문제를 적어 빠띠 캠페인즈에 인증하면 1건당 500원이 무료 기부된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먹거리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건강한 식재료와 식생활 교육비로 후원된다(후원금은 한살림이 전액 부담한다).기후밥상 주제별 읽을거리는 기후밥상운동과 관련된 주제별 콘텐츠이다. 한살림 SNS, 홈페이지 등에 정기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기후밥상교육&행사에서는 기후위기 관련 대화교육 및 요리교실·식생활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후밥상요리법은 기후 친화적인 요리법을 소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한살림 기후밥상운동은 올해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소식은 공식 네이버 블로그, 공식 인스타그램, 한살림 장보기 내 한살림 이야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살림연합 개요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로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왔다. 약 80만 세대 소비자 조합원과 약 2300세대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며 유기농지를 확대하고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23개 지역한살림에서 24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사회
    202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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