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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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천시에 아동 후원금 전달
     ▲ 전달식 모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부(본부장 김유성)와 오비맥주 충주지점(지점장 김부영)은 지난 25일 제천시장실에서 제천의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유성 본부장과 김부영 지점장은 이상천 제천시장을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하고 500만원의 취약계층 아동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을 소개하면서 제천시의 아동복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주문했으며, 김부영 지점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측면에서 후원금을 지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상천 시장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오비맥주 측의 성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아동친화사업 발굴 및 지원사업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본부와 오비맥주 충주지점 측은 지난 2013년 제천시와 <제천사랑아이사랑3자협약>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금을 제천시에 전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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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6
  • 제천시 대표음식브랜드 ‘약채락 페스티벌’ 2일 개막
    ▲ 약채락 페스티벌 이미지 사진   제천시약채락협의회(회장 박화자)가 주관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약채락 페스티벌“이 오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한방엑스포공원 내 한방생명과학관 감성쉼터 인근에서 개최된다.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미식도시 제천, 맛있는 도시 제천'이란 슬로건 아래 최근 개발한 약채락관광도시락과 황기막간장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된 약채락관광도시락은 약채락비빔밥도시락, 약채락일품도시락, 약채락한정식도시락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채락비빔밥도시락은 황기육수밥에 뽕잎,곤드레등 4종의 제철나물과 2종의 제철식재료로 약고추장으로 비벼먹는 도시락이며, 약채락일품도시락은 양채를 활용한 약초페스토샐러드와 영양듬뿍 약고추장제육구이까지 실속 있는 가격으로 건강까지 챙기는 도시락이고, 약채락한정식도시락은 제천 월악산의 정기를 담은 산나물과 약간장보양수육부터 당귀떡까지 제천의 맛과 영양을 모두 담은 도시락으로 개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채락비빔밥도시락과 일품도시락, 황기막간장을 판매할 계획이며, 특별이벤트로는 내달 5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수요미식회 홍신애 셰프를 초청해서 황기막간장을 이용한 쿠킹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날인 6일 낮 12시 30분부터 1시 30분까지는 최고의 요리비결 박연경 셰프와 약채락도시락을 개발한 전주대학교 김수인교수, 다이어리알 이윤화 대표 등 전문가 3인을 초청하는 자리를 가진다.   전문가 3인은 “도시락에 컬러를 입히다.”라는 주제로 도시락 토크쇼도 준비되어 있어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매일 오후 2시부터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한 약채락 음식 무료 시식행사도 동시에 열려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식관광은 음식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그 지역에서의 독특하고 기억할 만한 식도락 경험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약채락 페스티벌 행사를 통하여 제천의 소소한 맛을 느끼며 소확행의 기쁨도 함께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약채락페스티벌 행사를 통하여 약채락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제천 음식관광으로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 한정식 도시락 모습   ▲ 비빔밥도시락 모습   ▲ 일품 도시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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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6
  • 꼬치의 대가 “구본길 셰프 ”, 꼬맥거리 매대운영자에게 기술전수
    ▲ 꼬치 조리실습 모습   제천시는 내달 3일 개최될 예정인 “꼬맥(꼬치+맥주)거리” 개장식을 앞두고 매대 운영자 10명이 꼬치의 대가 구본길 셰프와 함께 조리기술 실습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꼬치 조리기술 실습은 매주 2회 실시되어 꼬맥거리 개장 전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청년창업 정착지원 컨설팅 및 매대운영자 교육”을 위해 시는 구본길(외식·경영전문가, 92년 독일 프랑크프르트 세계요리올림픽대회 금메달) 수석 셰프와 총괄매니저 진양호(경기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 한국조리학회 회장을 초빙하였다.         이들은 매대 운영자 10명과 함께 매주 월,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위생, 청결, 서비스, 경영관리 지도, 레시피 개발 등의 교육을 통한 꼬치 기술개발 전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천시 측의 삼고초려를 통해 영입된 구본길 셰프는 “꼬맥거리 조성과 같은 참신한 기획을 가지고 참여 요청을 해온 지자체는 제천시가 유일했다.”며,   “시측의 적극적인 구애에 감명을 받아 컨설팅 요청에 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의 맛을 전수하여 제천시가 전국 제일의 꼬맥거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본길 셰프는 꼬치거리가 본격 개장된 이후부터는 12월 말까지 동문거리 현장에서 현장 관리 지도 및 경영 노하우도 함께 전할 계획이다.        
    • 문화.관광
    2019-09-25
  • [내부칼럼]조국사태를 보면서!
      [중부저널=김서윤 편집인] 우리이웃에 쌍둥이 대학생을 둔 학부모가 있다. 그 이름은 형은 대한이고 동생은 민국이다. 공부는 대한이가 잘했는지 민국이가 잘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것이 중요다만 요즘 대한도 아니고 민국도 아닌 또 다른 이름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것은 온 국민이 다 안다.           갑자기 유태인 생각이 난다. 유태인들도 교육열이 높기는 우리나라를 능가 한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라 한다. 그러나 방향은 다른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오로지 수직 형으로 최고와 으뜸만을 고집한다.   유태인들은 다름(다르다) 이면서 으뜸을 목표로 한다. 즉 개성. 소질. 특기로 남과 다름으로 출세를 교육의 목표로 한다.실력이나 적성,개성 등의 요소들은 등식에 넣지 않고 무조건 적인 으뜸만을 고집하고 목표로 하기 때문에 무리수를 두기 마련이다   너나 할 것 없이 부모는 자녀의 출세를 위하여 범법자에도 눈이 어두운 것은 나무랄 수 없다. 거기에는 정면 돌파가 아닌 우회적인 방법으로 목표의 입학은 현명하면서 아주 탁월한 선택이였다.   방법은 좋았으나 거기에는 정당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즉 부정이 없어야 했기에. 아주 평범한 평민들에게 그럴수 있는 능력도 없었을 것이기에 어쩌면 용서될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사건은 0.0001%에 해당하는 나라의 어른이고 상위층으로서 존경받고 도덕적이어야 하는 존재감 때문에 많은 이들의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을 것이다. 같은 정파라서 ,인물이 좋아서 학연 지연 그 어떤 인연 공학적으로 대입하고 풀어보더라도 설득력을 얻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사회적 동물과 생물체에서는 우군과 적군이 존재하고 그 중간에는 양쪽성 균이 존재한다고 한다. 사회적으로 어떤 이슈화도 찬반으로 양립대기 마련이다. 전쟁에서는 우군과 적군 또는 여론의 경우는 찬성과 반대를 바라만 보고 있던 양쪽성은 약간이라도 열세하다고 느껴지는 곳을 배신하는 섭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번의 여론은 어떠한가?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고 하는 것은 양쪽성의 (무응답)은 결국은 그 균형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는 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이론을 정치공학도들은 이해를 못할지 모르지만 그냥 묵과해서는 안되리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태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좌우,종횡,전후,상하를 퍼즐을 맞추어 볼 때 몇몇 확인된 사실만 보더라도그렇고 사실을 변명하는 방법은 너무나 보편적이고 평범하고 용감한 장군들의 모습이 아니라 초췌해 보이는 치졸한 졸병의 목습이 안타깝게 보이기도 하다.   합리성, 도덕성, 여론 그 어느 하나도 정당성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쥐고 있는 살아있는 권력하나 믿고 진군하는 장군과 졸병의 모습을 보고 박수를 보내는 응원선수들은 어떠한가. 그저 먼가는 응원을 하면서도 정의과 신념은 온데간데없고 자신들이 두드리는 손익계산서에만 눈이 어두워 찝찝하면서도 응원하고 있지 않은가 ?   옛말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는 말은 맞지 않는다. 모래알 같은 의견이지만 이번의 사태는 그냥 지나처 가기에는 여론의 생태학적으로 보더라도 짐은 넘어가고 있다고 느껴진다.   늦었을 때가 빠르다는 교훈을 다시한번 되새기며 빠른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해서 본인들의 과오를 용서받는일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야 말로 엄청난 용기라고 하지 않는가 그리하여 마음편하지않게 응원하였던 응원군들에게도 다시한번 뛸 수 있는 기회와 용기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김서윤 중부저널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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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5
  • 2019 "청풍 호숫가 음악제" 성황리 열려
                     ▲ 청풍 호숫가 음악제 공연모습   2019 청풍 호숫가 음악제가 21일 저녁, 청풍초중학교 강당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클래식 성악의 향연을 펼쳤다.   청풍호숫가음악제는 당초 관객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에 올라 석양을 바라보며 음악을 감상하는 공연으로 준비됐으나 태풍 타파로 인해 장소가 변경됐다.   조직위는 “많은 비가 내리고 안전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아쉽지만 부득이 장소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프닝 공연은 독일 훔볼트대 박사 출신인 임현택의 색소폰 연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청풍초중학교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청풍호숫가 오케스트라’ 가 발레 모음곡 등을 연주했다.   또 제천 출신으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뒤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 대학원에 유학 중인 소프라노 장연주와 제천고 출신의 테너 박요셉이 솔로와 듀엣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고려대 동문 35명으로 구성된 본세아바 합창단이 무대를 가득 메우며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KBS 원석현 아나운서와 소프라노 박연주의 사회로 진행된 본공연에서는 우리나라 대표급 소프라노, 김신혜가 첫 순서로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었다.   또한 테너 윤상준과 베이스 정종수가 폭발적인 음성으로 무대를 압도했으며 지난달 예술의 전당 공연을 마친 소노로스 앙상블은 해금 등 국악 연주와 양악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무대를 연출했다.   또 제천 출신으로 미국 텍사스 주립대 박사를 마치고 귀국한 피아니스트 주보라가 무대에 등장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들려주었다.   이어 jtbc 팬텀싱어 출신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몰고 다니는 베이스 한태인은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단체로 내려온 팬클럽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무대에 올라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팝페라를 들려주었다.   한태인의 팬클럽은 100인 분의 간식을 준비해와 출연진들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공연은 관객들이 앵콜을 외치는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 출연진 전원이 무대에 올라 앵콜 송을 두 곡이나 부르며 마무리됐다.   이날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주도하는 비영리모임인 청풍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홍갑표, 천영호)가 주최하고 KBS 충주방송국이 후원했으며 클래식 성악공연으로는 드물게 문화예술 콘텐츠를 불특정 다수 시민들로부터 후원 받는 이른바 ‘크라우드 펀딩’을 도입했다.   음악제에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시민들이 SNS 등을 통해 온라인 모금 플랫폼에 참여했으며 조직위원회는 이를 통해 1천만원이 넘는 소액 후원금을 모으는 등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국내 유일의 야외 성악 페스티벌인 청풍호숫가음악제는 태풍 탓에 비봉산 정상에 무대를 올리지 못했지만 정상급 음악가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고품격의 공연을 선사했다.   충북 지역에서 열린 페스티벌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경남 거제도와 전남 순천에서 찾아온 관객도 있는 등 전국적인 페스티벌로의 발전 가능성도 보였다.   조직위원회 측은 “많은 제천 시민들의 참여와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청풍호숫가음악제가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유럽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나 브레겐츠 페스티벌과 같이 세계적인 야외클래식 페스티벌로 발전할수 있도록 장기적인 토대를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19-09-24
  • 제천서, “젊은 그대들을 믿겠습니다” 신임 임용식
    ▲ 새내기 신임경찰관 임용장을 받은 경찰관들 제천경찰서(서장 권수각)에서는, 9. 23.(화)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신임경찰관들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  경찰 공무원으로서 첫 임명장을 수여받은 새내기 경찰관들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수호자로서, 국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자 그 약속을 선서로 다짐했다. 이번에 부임한 새내기 경찰관들은 시보기간 동안 시내 권 지역경찰에서 실습을 마친 후 정식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권수각 서장은 “함께하는 치안, 안전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도 젊은 경찰관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마음가짐을 강조하는 한편, 누구에게나 따뜻하고 봉사하는 경찰관으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사람과사람
    2019-09-23
  • 제천시, 공공저작물 민간에 적극 개방
          제천시는 저작재산권을 보유한 관광관련 공공저작물을 민간에 적극 개방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공공저작물이란 국가 또는 지자체가 업무상 작성하여 공표한 저작물이나 계약에 따라 저작재산권 전부를 보유한 저작물로 개별적 허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저작권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는 ‘저작권법’ 제24조의2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제천시청 홈페이지, 제천사진 DB(http://iphoto.okjc.net)를 방문하여 시의 관광정보와 관련된 사진, 기록 영상 등을 별도의 허가절차 없이 누구나 공공누리마크 유형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공공누리마크 1 유형의 경우 출처표시만 하면 자유이용이 가능하나, 제 2유형은 상업적 이용, 제 3유형은 변경 이용, 제 4유형은 상업적 이용과 변경이용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시는 홈페이지 내 관광정보와 관련된 사진, 기록 영상 등을 개방해 관광안내소, 관광업체, 숙박업, 요식업 등 민간을 대상으로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저작물 개방을 통해 저작권 분쟁 소지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원하는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수 저작물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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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외부칼럼]민심이 천심이다.
    [신윤균 칼러리스트] 인간은 이상과 현실의 두 축을 결코 도외시 할 수 없는 존재이다. 동 • 서양의 철학자들과 수많은 사상가들은 지금까지 이상추구, 현실중시, 이상과 현실의 조화라는 몇 가지 범주에 그들의 정신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국 선진(先秦)사상에서도 그러한 면모를 읽을 수 있다. 도가의 노자와 장자가 이상 추구형이라면 법가인 한비자는 현실중시사상이며 유가 공자, 맹자는 이들에 비해 이상과 현실의 조화에 중점을 둔 사상이라 할 수 있다.   유가 사상에서 공자, 맹자, 순자로 이어지는 선진유가사상은 도가와 법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상과 현실의 조화라는 특징을 나타내고는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다른 면모가 있다. 공자와 맹자가 이상에 비중을 둔 반면 순자는 현실의 중요성도 간과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면에서 순자를 `현실주의적 이상주의자`로 부를 수 있다.   상악설을 주장한 순자사상은 우리에게 매우 이질감이 있게 다나온다.  그러나 그의 사상에서 무엇 때문에 인간 본성을 성악설을 주장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당시 정치사상을 살펴보면서 이해를 한다면 우리에게 많은 이해를 가져올 수 있다.   순자는 인간의 욕망을 정치사회의 발생과 연계 지워 주장한 점, 즉 사회기원론을 제기한 점, 정통유가의 민본론을 계승하되 현능(賢能)정치의 실시를 전제로 한 혁명론을 주장한 점, 예치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공맹사상에서 도외시되었던 법의 중요성을 제기함으로써 후기 법가의 사상에 영향을 미친 점 등이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순자 정치사상을 통해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점은 현능정치이다.   현능정치란 품성[賢]과 능력[能]이 뛰어난 지도자를 선발하는 것이다. 현능주의 정치체제는 오늘날 대의민주주의에서 대표를 선발하는 1인 1표의 선거제도에서 대표를 선발하여 그에 따르는 지도자들이 올바른 현능체제로서 운영하는 것으로 말할 수 있다. 선택된 지도자들은 권위와 권력을 같게 된다.   권위(Authority)와 권력(Power)은 구분돼야 한다. 권위란 사회적으로 정당성을 인정받은 권력이며, 권력은 다른 사람을 강제할 수 있는 힘이다. 물론 권위에도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모든 권위가 ‘정당화됐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존중돼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질서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권위가 있어야 한다.   권력과 권위가 혼재된 사회에서는 마땅히 인정받고 존경받아야 할 권위도 불법적인 권력으로 간주될 수 있다. 따라서 불법적인 권력에 대항하는 것은 민주시민의 의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러한 저항과 무분별한 권위에 대한 도전, 훼손은 마땅히 구분돼야 할 것이다. 정치적 지도자의 위치에 서려면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 이(利) 보다는 의(義)를 지향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역사에서도 개혁을 주장하면서 개인 이면(裏面)에서 의(義)라고 주장을 하면서 이(利)를 추구하다 개혁 군주인 정조에게 팽(烹)을 당한 홍국영의 사례를 알고 있다.   민심은 항상 위를 쳐다보고 있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것이 곧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이다. 민심이 이반되는 것은 자신의 위치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항상 주변에서 말하는 것을 경청하고 자신의 도덕적 위치를 점검하면서 개인적으로 도덕적 • 윤리적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그러한 자세를 통해 사회를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전술한바 중국 춘추시대 혼란한 사회를 이끌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순자는 현능정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품성과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가 이끌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균형과 조화다. 민심은 결코 절름발이식 지도자를 통한 사회개혁을 원하지 않는다. 사회적 지도자는 법 이전에 도덕이라는 규범의 한계를 벗어나서는 결코 안된다. 이것을 지키지 않는 한 민심은 그것을 따를 수 없는 다른 길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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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2
  • 산아래 박달재 석갈비, 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 수상
    ▲수상 모습   지난 20일 청주시 청주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충청북도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제천시 대표로 출전한 향토음식부문 ‘산아래박달재석갈비 (대표 백태현)’가 대상을 차지했다.   산아래 박달재 석갈비는 세계로 수출되는 제천황기와 9가지 재료로 만들어 제천의 산천초목을 맛볼 수 있는 황기구절탕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제천시에서는 만두요리부문 ‘장군집 (대표 황창선)’이 특별상, 향토음식전시부문 ‘성진약선식당(대표 김유진)’이 특별상, 대학생경연부문에 세명대학교(우현정, 함윤주)가 금상을 수상하였다 .   향토음식경연대회는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적극 발굴 육성하고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매년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주)MBC충북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제천시 대표로 경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우리 지역에서 나는 황기, 버섯 등을 활용하여 수상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향토음식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산아래 박달재 석갈비’에는 충청북도지사 상장 및 현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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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2
  • 청풍호숫가음악제, 태풍으로 청풍초중 강당으로 장소 변경
         청풍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오늘 저녁 열릴 예정인 청풍호숫가음악제가 태풍으로 인해 청풍초중학교 강당으로 공연 장소를 변경했다. <청풍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오늘 아침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태풍으로 인해 기상청에서 많은 비를 예보했으며 낙뢰로 인한 안전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부득이 오늘 저녁 청풍호숫가음악제는 <청풍초중학교 강당>으로 장소가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오늘부터 9월 30일까지 음악제 티켓을 제시하면 왕복 탑승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오늘 공연은 청풍초중학교 강당에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6시부터 오프닝 공연(저녁식사 포함), 7시부터 본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오늘 공연에는 한국의 대표급 소프라노 김신혜와 jtbc 팬텀싱어로 젊은 팬들을 몰고 다니는 팝페라 가수 한태인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이 출연한다. 사회는 KBS 원석현 아나운서와 소프라노 박연주가 맡는다.   이날 관객들에게 제공되는 저녁 식사는 약채락 성현한정식이 제천 지역 특산의 약채락 도시락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팝페라 가수 한태인의 서울지역 팬클럽은 공연 당일 100명 분의 간식을 준비해와 출연진 등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 문화.관광
    2019-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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