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뉴스
Home >  뉴스  >  문화.관광

실시간뉴스

실시간 문화.관광 기사

  • 제천문화원, 『청풍승평계 창단 130주년』 기념행사 및 제2차 학술세미나 개최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문화원(원장 최명현)은 청풍승평계 창단 13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오후 1시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제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두학농악풍물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미선 한국전통문화예술단 '나무' 대표의 해금 독주, 조동언 명창(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이수자)의 중고제 판소리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단(지휘자 이현창) 35명의 단원들은 이날 관한합주 ‘수제천’과 가야금 4중주 ‘침향무’, 거문고 3중주 ‘출강’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제천문화원 관계자는 “물속에 잠긴 청풍승평계가 어떤 연주를 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그러나 청풍승평계 단원들이 관현악단으로 구성된 점으로 볼 때, 난계국악단의 이번 연주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학술세미나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이어진다. 기조발표 및 사회는 국악학자인 이형환 중앙대학교 부총장이 맡을 예정이다. 또한 주제발표는 송소라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와 손도언 중도일보기자의 '10년간 취재로 본 청풍승평계의 현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발제자와 함께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 신찬경 고려대국문과 박사, 조동언 중고제 연구가 등이 자유토론자로 나선다.   최명현 제천문화원장은 "제천 청풍승평계 국악단체의 뿌리를 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올해 2차 학술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청풍승평계가 올해 창단 130주년이어서 영동 난계국악단을 초청해 그들(청풍승평계 단원)이 어떤 연주를 했는지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청풍승평계는 총33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현재의 국악관현악단처럼 수좌, 통집, 교독, 총률 등의 직급체계도 갖췄으며, 풍류가야(정악 가야금), 산조가야(산조가야금), 양금, 현금(거문고), 당비파(현악·8음), 향비파(현악·8음), 피리(향피리), 젓대(대금), 장고 등으로 다양한 악기를 연주했다. 이를 근거로 학계에서는 청풍승평계가 우리나라 국악단체의 효시를 넘어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학설이 받아들여진다면 우리나라 첫 국악관현악단 태동시기는 1965년(서울시국악관현악단)에서 1893년으로 72년이 앞서게 된다. 청풍승평계 단원들은 한국전쟁 이후 흩어졌고, 악기와 악보 등은 청풍호에 모두 수장됐다. 제천문화원은 지난해 10월 25일 청풍승평계와 관련한 학술 세미나를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      
    • 뉴스
    • 문화.관광
    • 문화가산책
    2023-09-19
  • 단양 도담정원 4만㎡ 가을꽃 물결 장관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백일홍, 댑싸리가 가을로 물들어 도담삼봉을 찾은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북 대표 명승지 도담삼봉 맞은편 도담마을에 약 4만㎡의 유휴지에 조성한 가을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군은 관수 작업과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등 도담정원 가꾸기에 노력했으며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으로 척박해진 토지에서 어렵게 피어난 꽃들이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도담리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출발한 각종 공예품과 특산품인 마늘과 고추 등 농산물판매장도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마을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이용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출출한 관광객들에게 시골의 정겨운 맛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고령화로 일거리가 부족한 마을에 주민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도담마을 단양강 하천부지에 계절별 초화류를 심어 정원을 조성한 이 사업은 2022년 수자원공사(K-Water)가 주관하는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종류의 가을꽃을 선사하고 있으며 관광객 편의시설과 미관상 좋지 않은 비닐하우스 등을 철거해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경관 개선에도 효과를 주고 있다. 가을꽃이 절정을 이룬 도담정원은 도담삼봉에서 황포돛배 선상 유람을 통해 도담마을로 건너오거나 차량으로 도담리를 방문해 아름다운 수변 경관 속에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년간의 경험을 살려 내년에는 더욱 다채로운 수종을 선정하고 개화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광객들의 도담삼봉 체류시간 증가와 주민소득 증대에도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 문화.관광
    • 문화가산책
    2023-09-18
  • “제1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성료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지난 17일 청풍문화재단지 내에서 개최한“제1회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지부장 박태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현장 사생대회로, 만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전국에서 찾은 300여명의 참가자들로 고요하던 청풍문화재단지가 아름다운 청풍의 비경을 담는 사람들로 붐비었다.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에서 청풍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많은 참가자들은 문화재단지의 아름다움과 청풍호의 비경에 감탄을 하며 도화지에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에서 추진되는 첫 전국 사생대회였음에도, 전국 각지 미술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참가자 분을 비롯하여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하였다.                              
    • 뉴스
    • 문화.관광
    • 전시.공연
    2023-09-18
  •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 성료..영예의 대상에 경북 영천 정재욱씨
    ▲27회 박달가요제 대상은 붓(원곡 강진)을 열창한 정재욱(33, 남, 경북 영천)씨가 수상했다.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27회 제천박달가요제가 지난 16일 제천비행장에서 호우속에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박달가요제는 191명이 예선을 참가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차 및 2차 예심을 통과한 본선진출자 10명의 무대와 나상도, 김용임, 유지나, 추혁진, 최대성, 이찬성의 축하무대로 그 열기를 더했다.   이날 대상은 붓(원곡 강진)을 열창한 정재욱(33, 남, 경북 영천)씨가 수상하였으며, 금상은 막걸리 한 잔(원곡 영탁)을 부른 장현욱(36, 남, 경기 남양주), 은상 최하늘(35, 남, 경기 오산), 동상 채수현(24, 여, 경남 진주), 인기상에 송희(30, 여, 충북 진천)씨가 각각 차지하며, 상금과 함께 가수인증서가 수여되었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시민들의 참여를 더하고 함께 만드는 가요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투표제를 도입하였고, 관람객중 228명이 참여하여 72명의 득표를 받은 금상의 장현욱씨가 2관왕을 차지하였으며, 모든 투표점수가 심사점수의 5% 반영하여, 시민들을 위한 박달가요제로 한걸음 더 도약하였다.     제천시와 (재)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박달가요제에 참여를 해주신 많은 시민들과 트로트를 사랑하고 제천을 찾아주신 전국의 관람객분들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이어받아 많은 트로트 스타를 제천박달가요제를 통해 탄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 명성으로 문화와 관광의 도시 제천을 대단위 알리는 명실상부 전국 트로트가요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달가요제는 오는 10월 9일(월)에 CJB 청주방송 채널(채널번호 5번)에서 방송해 안방에서 현장의 즐거움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이 주최, ㈜청주방송이 주관하고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천박달가요제는 전통가요의 계승 발전, 신인가수 발굴과 ‘울고 넘는 박달재’의 고장 제천시를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해마다 열려 올해 27회차를 맞았다.    그동안 김희재, 금잔디, 지원이, 강소리, 한가빈, 윤서령, 김의영 등 뛰어난 가수를 다수 배출해 ‘트로트 신인가수 등용문’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전국단위 가요제로 자리 잡았다.    
    • 뉴스
    • 문화.관광
    • 전시.공연
    2023-09-18
  • 단양군, 수상 레포츠 아카데미 운영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수상 관광 메카 단양의 수상 레포츠 아카데미가 뜨거운 호응 속에 다시 한번 열린다. 군에 따르면 2차 아카데미는 1차로 5∼6월까지 진행했던 플라이보드와는 또 다른 새로운 유형의 레저기구 전동서프보드와 SUP로 단양읍 상진리 계류장에서 내달 29일까지 마련됐다. 단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국내 최대 인공 호수라는 수상 레포츠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2차 아카데미는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총 3회 전문 강사의 지도로 전동서프보드는 매주 목․금, SUP는 매주 목․금․토․일 2개월 간 군민 대상으로 전문인력 육성 과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더해 매주 주말마다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총 5회 군민과 관광객에게 SUP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교육은 단양군 수상레저센터를 통해 사전 및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전동서프보드 교육은 1회당 2명 총 24명이고 SUP 교육은 1회당 8명 총 96명이 2달간 4만 원의 강습료를 내면 받을 수 있다. 체험은 1회당 최대 6명이고 총 360명이며 체험비 3천 원이다. 접수 마감 시간은 오후 4시까지이고 현재 사전 및 현장 접수 중이다.   수상레저센터는 교육 수강생과 체험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 대기 부스와 탈의․샤워 시설 등을 준비했으며 수상 안전요원과 구조선을 대기해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다만, 임산부와 노약자, 미취학 아동은 안전상 문제로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군은 수상 레포츠 입문과 안전교육 아카데미를 계기로 수상 관광의 메카 단양이라는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며 전문인력 양성으로 재미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트랜드를 반영한 수상레저 아카데미를 통해 관광 1번지 이미지 제고와 수상 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양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재밌고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 문화.관광
    • 전시.공연
    2023-09-18
  •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 제2단양팔경
    ▲북벽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까지는 관광객에겐 덜 알려진 곳이다.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금수산   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0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고 있는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일광굴   4경 일광굴은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 50∼60m 들어가면 종유석이 흘러 만들어진 돌고개와 동굴 속 광장이 있다. 이 광장에서 위를 쳐다보면 뚫려진 천장에서 새어나오는 청명한 가을 햇살이 계절의 색다른 낭만을 느끼게 한다. 동굴 안에는 높이 6m의 석판에 바둑판이 그려져 있는데, 옛날에 신선들이 바둑을 두며 놀던 곳이라는 재미난 이야기도 전해진다.   ▲죽령폭포   5경 죽령폭포는 소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죽령계곡을 흐르다가 9척(약 2.7m) 높이에서 떨어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대강면 죽령로에 위치한 이 폭포는 위용은 덜한 편이지만 심산유곡의 청정한 숲과 어우러져 풍광이 아름답기로 알려진 곳이다.   6경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의 무용담이 전해오면서 붙여진 산성의 이름이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영춘면 소재지를 휘돌아 흐르는 단양강과 넓은 들판을 두고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농촌 마을의 가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구봉팔문   7경 구봉팔문은 소백산의 지맥을 따라 솟아 오른 9개의 봉우리와 사이사이 8개의 골짜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관이 일품이다.   8경 다리안산은 소백산 비로봉부터 흘러내린 계곡물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동양화 한 폭을 떠올리게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제2단양팔경의 경관이 알려지면서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을 낭만 여행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다양한 매력이 있는 제2단양팔경을 추천해본다”고 말했다.      
    • 뉴스
    • 문화.관광
    • 문화가산책
    2023-09-14
  • 가을색에 취해 걷는 길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인기
    ▲온달산성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을 길목에 들어선 온달평강로맨스길에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과 연인, 동호인 등 다양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총 11.2㎞ 구간으로 조성됐고 천천히 걸어도 4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보발재에서 시작되는 트래킹 여행은 면소재지 방향으로 100여m만 발길을 옮기면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청명한 숲을 만난다. 콧노래와 함께 숲길을 따라 7.9㎞를 걷다보면 도심에선 흔히 보기 힘든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 다채로운 종류의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양호와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광에다 가을 야생화와 드문드문 떨어지는 낙엽이 만들어낸 앙상블로 계절의 진한 향취와 낭만을 더한 운치를 느끼게 한다. 풍광을 감상하며 길 따라 걷다보면 지난달 개장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을 마주하게 된다.   소백산자락의 1만7,000여㎡터에 조성된 이 휴양림엔 숙박시설과 산림공원, 산책로, 화전민촌 등 다양한 시설이 구비돼 하룻밤 묵으며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초가집과 너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화전민촌은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농기계가 전시돼 있어 예스러운 가을 농촌 풍경의 느낌을 준다.   화전민촌을 돌아 굽이굽이 펼쳐진 산길을 걷다보면 신라와 격전을 벌였던 고구려 군사들의 숙영지로 알려진 방터가 나온다. 방터에서 2.3km 산길을 따라 발길을 옮기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산성이 탐방객을 기다린다. 온달산성은 고구려와 신라의 전투가 치열하게 치려졌던 격전지이기도 하지만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와의 애틋한 사랑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을 걷는 관광객   온달산성에 오르면 단양군 영춘면 소재지를 휘돌아 흐르는 단양강과 넓은 들판을 두고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성에서 온달관광지 방향으로 1km정도 내려오면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여정이 끝난다.    군 관계자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치열했던 삶의 현장이자 애틋한 사랑의 무대로 누구나 한번 쯤 걸어보고 싶은 멋진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드너미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보발재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의 대상작인 ‘굽이굽이 단풍길’ 배경으로 유명하다.    
    • 뉴스
    • 문화.관광
    • 문화가산책
    2023-09-06
  • 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새단장 개원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사장 조정희)은 지난 4일 제천한방자연치유센터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지난 2014년 친환경 한방바이오월드 사업의 일환으로 청풍면 학현리에 조성된 인프라 시설로, 금년에 제천시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설 전체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재단을 새 운영자로 선정하는 등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센터는 최대 70명이 동시에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다목적실과 40명이 동시에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실 17실을 기본 시설로 하고 힐링치유실, 야외 체험장, 특산품 판매장, 구내식당 등이 약 7,600㎡의 풍광 좋은 부지 아래 조성되어 있다.         전체 시설의 운영을 맡은 재단은, “제천 한방, 웰니스를 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그대로 지난 4년간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수행했던 웰니스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살려 중부권 최고의 한방치유웰니스기관이 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이와 관련된 20여개 전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 8월에 수주한 웰니스의료관광 관련 용역을 통해 새롭고 제천 고유의 색깔을 가진 웰니스의료관광 프로그램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 날 개원식에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장과 학현리 연합회장이 축사와 더불어 센터의 활성화를 당부하였다.   조정희 이사장은“오늘 개원하기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지만 직원 모두 집중력을 발휘하여 오늘 비로소 손님맞을 준비를 마쳤다면서 앞으로 많은 이용과 홍보를 부탁하며, 오늘 개원식을 시작으로 센터를 한국관광공사선정 웰니스관광지로 반드시 선정되게끔 재단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기관, 기업, 단체 등의 합숙 교육시설로만 이용가능하며 예약문의는 센터 운영실(☎043-920-7777)로 하면 된다.    
    • 뉴스
    • 문화.관광
    • 생활여정
    2023-09-06
  • 청풍명월 제천 명산, 많은 산악인들 발길 사로잡아…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공기와 하늘이 맑아 예부터‘청풍명월’의 본향으로 알려진 제천시가 명산을 찾는 산악인들로 붐비고 있다. 월악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면적의 70%가 산림인 제천은 백두대간 허리춤에서 빼어난 산세와 수려한 호수로 중부내륙 ‘비경(秘經)’이라 일컬었다.   KTX-이음 개통으로 3개 철도노선과 2개 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방문하기도 쉽다. 게다가 과거부터 3도 접경지로 사람이 몰리며 ‘미식’도시로도 유명하다. ▲ 광활한 조망을 자랑하는 제천 백운산(白雲山, 1,087m)   1,000m를 넘나드는 산줄기가 속 시원하게 뻗어졌다. 그래서 백운산은 원시적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가지고 있다. 온 천지에 낙엽송 군락지가 빼곡이 심겨있기 때문이다. 덕동계곡, 덕동생태숲을 끼고있어 야영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서쪽 십자봉(984m)부터 조두봉(966m), 백운산(1,087m), 보름갈이봉(860m), 수리봉(909m), 벼락바위봉(937m)로 이어진다.                          ▲ 울고넘는 박달재부터 배론성지까지 제천 구학산(九鶴山, 983m)   백두대간 생명력은 백운산을 딛고 구학산으로 옮겨온다. 최초의 신학당 배론성지를 품은 주론산(903m)을 지나, 울고넘는 박달재를 낀 시랑산(691)을 건너 맨끝에 닿는 곳이 청풍호다.    구학산은 흙이 많은 육산이지만, 정상부에서 서쪽 방향은 튀어나온 바위로 이뤄져 경관이 뛰어나다. 동쪽으로 감악산(885m), 석기암산(905m), 용두산(871m)이 이어져있고, 남쪽으로는 어렴풋이 제천시가지가 아래로 보인다.                             ▲ 의림지, 점말동굴 품은 진산 제천 용두산(龍頭山, 871m)   산세가 용의 머리를 닮았다해 명명된 용두산은 제천의 진산(鎭山)이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현존 최고(最古) 저수지 의림지를 이루고 용추폭포를 지나 청전뜰에 도착해 벼들의 양분이 된다. 남녘으로 솔밭공원, 제2의림지(비룡담저수지)가 보여 화폭에 담긴 그림같다.    산을 좋아하지만 등산이 어렵다면 최근 개장한 의림지 치유숲길도 있다. 무장애 길이 있어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진산인 만큼 피재, 물안이골, 석기암봉 등 코스도 다양하다.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이를 잘 따라가면 된다. 한편 의림지 근처에는 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최근 개장한 수리공원, 누워라정원, 용추폭포 등 그 일대가 관광지로 잘 조성돼 있다.                               ▲ 소나무 일색인 외유내강 산 제천 송학산(松鶴山, 818m)   솔 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산길을 만나고 싶다면 송학산이 제격이다. 푹신한 솔잎이 느껴지고 청산의 푸른 대기가 몸을 스친다. 과거에는 화강암 채석장이 여덟 개나 있을 정도로 질 좋은 화강암이 많다. 그러나 그 산세는 부드럽게 이어지므로, 외유내강(外柔內剛)이란 별칭을 붙였다.    길지 않고 능선이 급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산으로, 산행 도중에 볼 수 있는 채석장의 흔적도 좋은 볼거리가 된다. 정상에 서면 동북으로는 영월의 주천강이, 남쪽으로는 승리봉(696m)이, 서쪽으로는 원주의 치악산(1,288m)이 산세를 자랑한다.   ▲ 제천명산도 식후경 제천여행의 백미는 미식이다. 예부터 충청·강원·경상 접경지로 3도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만큼 음식에 진심을 갖고있다. 약초의 고장에서 착안한‘약채락(藥菜樂)’, 시에서 인증하는‘제천맛집’, 먹는 여행 ‘가스트로투어’, 명동갈비골목 ‘고기로’등 각종 미식브랜드도 다양하다.   ‘제천 가 볼 만한 곳’또는 ‘제천여행’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문화관광 누리집 ‘휴윗제천’(tour.jecheon.go.kr)을 참고하거나, 제천시관광정보센터(☎043-641-6731~3) 또는 제천시관광협의회(☎043-647-2121)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제천은 구석기 유적지 점말동굴부터 의림지까지 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도시다”라며, “특히 북부권과 시내권은 ‘역사여행’을 떠나기에 알맞다. 박물관(의병전시관, 자양영당, 한국차문화박물관, 세계기독교박물관)부터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의림지까지 다양하다. 3일, 8일에는 역전장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 뉴스
    • 문화.관광
    • 문화가산책
    2023-09-05
  • 단양강 따라 펼쳐지는 ‘단양팔경’ … 가을여행지 ‘제격’
    ▲단양강 물길   <중부저널 김서윤 기자>가을 문턱에 들어선 단양팔경이 단양강 물길 따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사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가을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준령이 어우러져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쪽빛 물결로 아름다움을 더한다.    태화산자락 영춘면 오사리에서 시작되는 단양강은 강가마다 깎아진 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석벽(石壁)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북벽에서 522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온달․평강의 전설을 담은 온달관광지가 나타난다.  단양군의 유명 관광지 중 한 곳인 온달관광지는 온달세트장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또 이 지역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향산리 3층 석탑(보물 제405호), 조자형 가옥(중요민속자료 145호) 등 다양한 문화재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물길은 커다란 무지개 모양의 석문(石門)을 거치면서 도담삼봉(嶋潭三峰)으로 이어진다.    ▲도담삼봉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있다.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과 관람시설이 잘 갖춰져 느긋하게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할 수 있다.    물길이 단양시내에 닿으면 아치형의 아름다운 고수대교가 반갑게 맞는다. 이곳에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을 만날 수 있다.    ▲옥순봉   사인암과 선암 삼형제를 거쳐 나오는 시원한 계곡물과 만난 물길은 단양팔경의 마지막 절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에 다다르게 된다. 물속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는 전설에 따라 구담(狗膽)이라 불리는데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옥순봉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모습이 닮아 옥순(玉脣)이라 불리고 있다. 이곳은 소금강이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을 한데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강 물길 따라 펼쳐지는 단양팔경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단양지역으로의 가을여행은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뉴스
    • 문화.관광
    • 생활여정
    2023-08-31
비밀번호 :